‘교보 신창재 장남’ 신중하, AI연구센터 개소식서 공식 데뷔

등록 2022.05.25 10:47:05 수정 2022.05.25 11:13:23

 

[FETV=장기영 기자] 교보그룹의 ‘디지털 전환(DT)’을 이끄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 신중하 그룹DT지원담당이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참석해 얼굴을 비췄다.

 

교보정보통신의 데이터 분석 전문 자회사인 디플래닉스(Dplanex)는 지난 24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KDK(KYOBO·DPLANEX·KAIST) 미래보험 인공지능(AI)연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인 신중하 교보생명 그룹DT지원담당 겸 디플래닉스 디지털전략총괄이 참석했다. 신 담당이 지난 2015년 교보생명 자회사 KCA손해사정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한 이후 공식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담당은 1981년생으로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외국계 투자은행(IB) 크레딧스위스 서울지점을 거쳐 KCA손해사정에 입사했다. 지난해 교보정보통신으로 자리를 옮겨 디지털혁신(DX)신사업추진팀장으로 재직하다 같은 해 12월부터 그룹 데이터 전략 실행을 위해 신설된 디플래닉스에서 근무해왔다.

 

이달 교보생명 지속경영기획실 산하 그룹DT지원담당으로 입사한 신 담당은 교보생명과 교보증권,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등 교보그룹 계열사의 데이터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

 

신 담당은 이번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유력한 교보그룹 후계자로서 본격 활약할 전망이다.

 

한편 KDK 미래보험 AI연구센터는 AI 기반의 디지털 혁신 기술을 발굴해 실무에 적용하고, 중장기적 관점의 미래 보험산업을 전망하는 산학협력 연구센터다. 초대 센터장인 김대식 KAIST 교수를 비롯해 AI, 빅데이터, 딥러닝 등 관련 기술 분야 전문 교수진과 인력이 연구에 참여한다.

 

신 담당은 개소식에서 “교보그룹은 금융·보험 분야 외에도 교보문고 등 커머스 분야까지 다양한 사업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며 “여러 사업 분야의 디지털 현안에 혁신 기술을 도입해 생명보험과 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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