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의선, '바이든 만난다'…美 첫 전기차 공장 초읽기

등록 2022.05.20 08:34:28 수정 2022.05.20 09:51:17

백악관, "현대차 CEO를 만날 예정"
美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설립 예고

[FETV=김현호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9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이 22일 현대차 CEO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하고 21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앞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은 18일 "오는 20일 서배너 항구 인근 브라이언 카운티 공장부지에서 중대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소는 현지 언론이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 설립 부지로 보도한 곳이다.  앞서,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당시 현대차는 전기차, 수소차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며 74억달러(약 8조4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 상태다.

 

AP통신은 12일(현지시간), “현대차가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 중 미국 조지아주에 70억달러(약 9조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로이터통신도 “현대차가 조지아주 당국과 협의 하고 있다”며 “미국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아이오닉7과 EV9을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해외에서도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지만 전기차 생산공장은 없다. 미국에는 앨라배마, 조지아주 공장이 가동되고 있지만 내연기관차 위주로 생산 중이다. 조지아주 공장이 첫 번째 전기차 전용 생산 라인이 되는 셈이다. 지난해 연 40만대의 생산기지를 조지아주에 세우기로 확정한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은 2조원에 달하는 세금 감면 혜택 등을 제공 받은 바 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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