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본사.[사진 현대해상]](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519/art_16523403425949_b4c2ab.jpg)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동반 하락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가량 증가했다.
12일 현대해상이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1265억원에 비해 247억원(19.6%)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조7082억원에서 3조9686억원으로 2604억원(7%), 영업이익은 1897억원에서 2249억원으로 352억원(18.5%) 늘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손해율이 개선된 가운데 경과보험료 성장으로 사업비율이 하락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종목별 손해율은 일반보험이 63.5%에서 57.3%로 6.2%포인트, 자동차보험이 80.6%에서 79.1%로 1.5%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자동차 사고 감소 등이 손해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나머지 종목인 장기보험 손해율은 86.3%에서 86.9%로 0.6%포인트 상승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장기보험의 경우 백내장 수술 보험금 청구 급증 등의 영향으로 손해율이 소폭 상승했다”며 “다만, 경과보험료 증가 추세 지속과 사업비 집행액 감소로 합산비율은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백내장 수술 급증에 따라 일시적으로 늘었던 손해액은 1분기 이후 청구가 줄면서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며 “당분간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