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사업자 전용 건강보험 ‘퍼스트 클래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20세부터 70세까지의 법인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개인 사업주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고객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일반형과 간편심사형 중 원하는 유형을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

유병자를 위한 간편심사형 ‘간편보험 335·1 퍼스트 클래스’는 ▲3개월 내 입원, 수술, 추가 검사 소견 ▲3년 내 입원, 수술 ▲5년 내 암 진단 또는 입원, 수술 이력이 없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5년 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중증질환 이력을 확인하는 다른 유병자 상품과 달리 암 발병 이력만 확인한다.

이 밖에 신상품은 장기유지 보너스를 도입해 환급률을 높였으며, 삼성화재 상품 중 최초로 체증형 담보를 추가했다.

장기유지 보너스는 7년, 10년 등 고객이 선택한 보험료 납입기간이 끝난 이후에 발생한다. 납입한 총 보장보험료의 일정 비율을 환급금에 추가로 얹어주는 형태다.

암, 뇌졸중,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진단비 등에 적용되는 체증형 담보는 가입 후 11년차부터 10년간 매년 가입금액의 20%씩 최대 3배 체증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사업에 몰두하느라 건강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사업자를 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