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9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편정범 교보생명 사장(왼쪽 세 번째)과 필 데이비스(Phil Davis) AWS 아시아태평양·일본 대표(네 번째),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여섯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교보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519/art_16521630357847_9ab885.jpg)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이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교보생명은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사장과 필 데이비스(Phil Davis) AWS 아시아태평양·일본 대표,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보생명은 앞으로 개발하는 디지털 서비스와 플랫폼에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 사용한다. 데이터 애널리틱스, 기계학습을 포함한 AWS의 첨단 서비스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보험사업 핵심 업무를 절차를 현대화하고 신기술을 접목한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My data·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 ‘피치(Peach)’를 출시했으며, 표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에 대한 클라우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 대상 빅데이터 시스템 ‘오션(Ocean)’, 인공지능(AI) 기반의 보험 가입심사 서비스 ‘바로(Baro)’ 등의 핵심 업무 작업을 AWS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교보생명 향후 신규 사업 확장과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에 AWS의 글로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편정범 사장은 “조직적 디지털 역량 강화 기반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보험업계 선두권 자리를 굳힐 것”이라며 “AW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통해 변화와 확장에 용이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빠르게 반영해 고객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