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소기업의 기술 분쟁 시 발생하는 법률비용을 보장하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 영업비밀과 같은 주요 기술의 예상하지 못한 분쟁을 사전에 대비하고 분쟁이 발생한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 등의 법률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개발된 중소기업 전용 보험이다.
가입은 특허나 영업비밀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면 할 수 있다. 가입 시 납입하게 되는 총 보험료의 70%는 정부에서 지원한다. '메인비즈', '이노비즈', 기술보호 선도기업 등으로 인증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0%까지 보험료를 추가 지원해 부담을 줄였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기술 보호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업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영업비밀과 지식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