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코로나 때 겪었던 원격의료 잠재력 주시해야"

등록 2022.05.01 16:13:23 수정 2022.05.01 16:13:29

 

[FETV=박제성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원격(비대면) 의료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보험산업도 원격의료 시장의 성장을 주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한상용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등은 1일 '팬데믹 이후 원격의료 시장의 성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 상황에서 필수 의료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디지털플랫폼 활용을 권장을 비롯, 각국 정부가 원격의료에 대한 법적 제한을 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용 스마트장치 및 5G 통신망의 보급 확대로 원격의료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가 형성돼 원격 의료의 의학적 한계가 보완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경제의 확산은 의료 이용자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높여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원격 의료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

 

한 연구위원은 "앞으로 원격진료 허용범위 확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자 중심의 의료시스템으로 전환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관련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보험산업은 의료비에 대한 지불자이자 잠재적인 헬스케어서비스의 공급자로서 원격의료 시장의 성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격의료 시장의 성장은 의료비용에 영향을 미쳐 보험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앞으로 원격 의료와 관련된 의료서비스에 대해 보험사의 헬스케어 서비스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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