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2척 확보…수주목표 절반 채웠다

등록 2022.04.15 10:46:10

[FETV=김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오세아니아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5263억원에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ME-GA)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실제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선박 18척은 모두 이중연료추진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을 4개월 만에 12척을 계약했다. 이에 지난해 연간 15척을 수주한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 전문 조사기관인 클락슨리서치(3월말 기준)에 따르면 현재 운항중인 686척의 LNG운반선 중 대우조선해양은 176척(약 26%)을 건조해 전세계 조선소 중 가장 많은 선박을 건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런 건조 경험과 함께 쇄빙LNG운반선, LNG-RV, LNG-FSRU, LNG-FPSO, 세계 최대 LNG-FSU 등 새로운 유형의 LNG 관련 제품들을 세계 최초로 건조해 이 분야 선두 주자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세계 최고 경쟁력은 압도적인 기술력과 함께 고객사와 구축한 두터운 신뢰 관계”라며 “세계 최고의 명품 선박을 건조해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12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20척/기 약 46.1억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목표인 89억 달러 대비 약 51.8%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수주한 22억 달러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날 실적이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