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쌍방울그룹이 매각 주간사에 인수의향서를 공식 제출하며 쌍용자동차 인수전 공식 참여했다.

쌍방울그룹은 8일, 매수자문사로 삼일PwC를 선정하고 매각 주간사인 EY한영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쌍방울그룹은 그룹의 특장차 제조회사인 광림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꾸려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광림은 지난 6일, KB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쌍용차 인수 자금 조달을 준비하고 있다. 당시 광림은 4500억원 수준의 인수자금 조달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 인수전에는 쌍방울그룹 외에도 KG그룹이 최근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인수 의향을 내비쳤던 이엔플러스는 신규 사업에 집중하고자 물러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