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치즈 가격 오른다”…15년만 인상

등록 2022.04.04 17:12:44 수정 2022.04.04 17:12:53

 

[FETV=김수식 기자] 남양유업이 ‘드빈치 자연방목 체다 슬라이스’ 등 치즈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10% 인상한다.

 

남양유업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치즈 제품의 출고가 인상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치즈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함께 물류비 및 인건비 등 전반적인 생산 비용 증가에 따라 불가피하게 제품 출고가 인상을 진행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남양유업의 치즈 가격 인상은 약 15년 만이다. 출고가 인상 폭은 제품별 상이하며 평균 10% 선이다. 대표적인 제품인 ‘드빈치 자연방목 체다 슬라이스’ 제품은 9.9%, ‘드빈치 뼈가튼튼 고칼슘’ 제품은 9.8% 인상된다.

 

남양유업은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치즈 제품의 출고가 인상을 진행한 가운데, 회사는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요인의 일부만 반영해 가격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김수식 기자 imks84@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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