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사장, “AI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할 것”

등록 2022.03.25 11:37:19

[FETV=김현호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AI 서비스 컴퍼니’ 비전 담은 경영 전략을 설명하고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상 사장은 25일 SK텔레콤 주주총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SKT는 ▲2021년 재무제표 확정 ▲사내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강종렬 CSPO(최고안전보건책임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김석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재선임했다. 또 마이데이터 사업과 의료기기업 및 동물용 의료기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해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이번 주총에서 SKT 유영상 사장은 2021년의 성과와 함께 SKT 2.0 시대에 AI 기반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하겠다는 경영 비전 및 ESG 경영 강화 방침을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유영상 사장은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하고, 본업과 연계된 ESG 2.0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 기업가치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사장은 혁신 기술 영역의 변화가 나타나는 시간이 기존 5년에서 단 5개월로 줄어들고 고객들이 새로운 서비스에 적응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500일에서 1개월로 단축되는 ‘넥스트 노멀’ 시대가 도래했다며 SKT는 선제적으로 준비한 역량을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지난 1월 5G 가입자 1000만을 확보하고 유료방송 가입자도 IPTV 순증 1위를 달성하며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 9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도 출시 6개월만에 가입자수 12배, 월간 실사용자(MAU)가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며 구독서비스 'T우주'도 총 상품 판매액(GMV) 3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영상 사장은 SKT 2.0 시대를 맞아 ▲유무선 통신 ▲미디어 사업 ▲Enterprise 사업 ▲AIVERSE ▲Connected intelligence 등 5대 사업群을 중심으로 업(業)을 재정의하고 3대 경영 요소인 ▲고객 ▲서비스 ▲기술에 최적의 인력과 자원을 배분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상 사장은 ESG 경영이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주요 경영 현안이라고 강조하며 SKT는 본업과 연계한 SKT ESG 2.0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SKT ESG 2.0 경영은 ▲그린 네트워크를 통한 친환경 성장 ▲ICT 기술로 안전한 사회(Safe Society) 조성에 기여 ▲AI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한 ESG 활동 등 본업과 밀접한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ESG 활동을 추진해 사회적 임팩트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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