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K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한국웰케어산업협회(웰케어)와 데이터 자문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웰케어는 병원, 바이오,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ICT 기업 등 100여 개 기업이 공동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모였다. 웰케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KB손보의 보험 데이터와 자사의 의료 데이터를 결합해 대사증후군 관련 미니보험 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다. KB손보는 이 과정에서 필요한 자문 서비스와 비식별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앞서 KB손보는 지난 2020년 9월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 서비스’에 대한 부수업무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오영택 KB손보 CPC전략부문장(전무)은 “웰케어와 계약을 통해 미래형 수익 모델로써 보험사의 사업영역을 확대했고,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회사와 공공기관 등에도 빅데이터 판매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산업 고객사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