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정해균 기자] 청호나이스가 얼음정수기 출시 15년 만에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18일 이 회사에 따르면 2003년 7월 업계 최초 얼음정수기 ‘아이스콤보’ 출시 이후 이달 16일까지 총 100만188대 판매됐다. '아이스콤보'는 큰 기계 부피와 전기요금 등 부담으로 출시 첫 해 약 2000여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당시의 얼음정수기는 정수기와 제빙기가 단순 결합된 1세대 얼음정수기 제품이었다.
청호나이스는 2006년 하나의 증발기로 제빙과 냉수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특허 받은 제빙기술이 적용된 제품 ‘이과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이는 본격적인 얼음정수기 시대의 서막을 연 제품으로, 청호나이스의 ‘이과수’라는 브랜드명도 이 때 처음 사용됐다.
얼음정수기의 대중화를 이끈 제품은 단연 2011년 출시된 세계최초의 카운터탑 얼음정수기 '이과수 얼음정수기 미니'다. 이 제품은 얼음정수기를 갖고는 싶었지만 공간상의 문제로 설치하지 못했던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지금까지 청호나이스 단일 제품으로는 한 해 역대 최대 판매기록을 갖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현재 총 16종의 얼음정수기를 선보였다.
청호나이스 이석호 대표는 "얼음정수기는 오늘의 청호나이스를 만든 일등공신"이라며 "우수한 얼음정수기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려 '얼음정수기의 강자 청호나이스' 이미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