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경영진, 잇따른 자사주 매입…왜?

등록 2022.03.15 15:52:51 수정 2022.03.15 16:00:23

[FETV=김현호 기자] 삼성전자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했다.

 

 

15일 삼성전자 공시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은 보통주 1만주를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6만9900원으로 7억원 규모다. 한 부회장은 기존에 보유한 5000주에 더해 이번 추가 매입으로 회사 주식 1만5000주를 보유하게 됐다.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과 박학규 DX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은 각각 보통주 8000주(약 5억6000만원), 6000주(약 4억2000만원)를 매입했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노 사장은 총 1만3000주, 박 사장은 총 1만8000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메모리사업부장 이정배 사장 역시 지난달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한 바 있다.

 

이들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한 배경은 주가 하락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주주총회를 압두고 있는 만큼 책임 경영 일환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7만원 선도 무너져 이날 6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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