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 전쟁’ 대한항공, 러시아 노선 중단

등록 2022.03.15 08:57:04

[FETV=김현호 기자] 대항항공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 노선 및 영공통과를 일시 중단한다고 15일 전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현지 공항 운영 및 안전 등의 우려를 감안해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톡 노선 여객기 운항 및 유럽 노선 화물기에 대한 모스크바 경유를 4월 말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운항 되던 모스크바행 여객기는 3/24, 3/25, 3/31, 4/1, 4/7, 4/8, 4/14, 4/15, 4/21, 4/22, 4/28, 4/29 동안 멈춘다. 또 블라디보스톡 여객기도 3/22, 4/5, 4/28 동안 운항이 중단된다. 프랑크푸르트 노선과 암스테르담 노선 화물기도 모스크바 경유 없이 운항할 예정이다.

 

또 대한항공은 유럽발착 및 미주 동부발 노선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영공을 피해 우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유럽 노선의 경우 인천↔런던/파리/암스테르담/프랑크푸르트는 중국, 카자흐스탄, 터키 경유 우회 항로를 사용한다. 이에 따른 비행 시간은 편도 기준 1시간30분~2시간45분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뉴욕/애틀랜타/시카고/워싱턴/보스턴/토론토→인천 노선도 알래스카 태평양을 통과하는 우회 항로를 사용하기로 했다. 비행 시간은 편도 기준 1시간~1시간40분 늘어날 전망이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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