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강영구(66·사진) 전 메리츠화재 사장이 제18대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으로 확정됐다. 임기는 21일부터 3년간이다.
화재보험협회는 이날 11개 손해보험사로 구성된 사원총회를 열어 강 전 사장을 새 이사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2일 이사장추천위원회는 강 전 사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단수 추천했다.
강 신임 이사장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보험업서비스본부장)를 지낸 후 보험개발원장과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롯데손해보험 사외이사 등을 지냈다. 2015년 1월 메리츠화재로 자리를 옮긴 뒤 실장, 사장을 역임했다.
화재보험협회는 화재보험법에 따라 1973년 설립된 손해보험 위험관리 전문기관이다. 중대형 건물 등 특수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방재기술 시험연구, 화재보험 보험료율 할인등급 사정, 화재 원인 조사, 안전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 홍보 등 공익업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