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현호 기자]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이 노조와 임금협상을 위해 간담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11일 삼성전자 노조 등에 따르면 내주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되는 경계현 사장은 이달 18일 오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노조 대표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 노조는 2021년도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대표이사와의 직접 면담을 요청한 바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5차례 교섭을 벌이며 임금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파업 위기까지 몰려있는 상황이다. 노조는 이번 간담회에서 '급여체계 개선'과 '휴식권 보장' 등 2가지 핵심 요구안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