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원팀' 경진대회에서 DB손해보험 김정남 대표(가운데)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DB손해보험]](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310/art_16468754224711_b9115b.jpg)
[FETV=권지현 기자] DB손해보험은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혁신활동인 '원팀(One Team)' 등록을 시행한 결과 총 125개 팀이 등록해 역대 최다팀 기록을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시행중인 '원팀'은 매년 100개 이상 등록이 있었고 2019년 116개팀이 종전 최다기록 이었으나 올해 이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원팀에 참여한 직원들은 총 656명으로 오는 10월까지 활동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실행한 결과물에 대해 사전심사를 거쳐 최종 10개팀이 경진대회를 치룬다.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이 최종 심사해 대상팀을 선정하며 2000만원 상당의 해외연수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DB손보의 '원팀'은 현장과 자율, 창의이라는 구호아래 임직원들이 현장중심의 중요한 문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자율혁신 혁신조직으로 보험업계에서는 유일하다.
원팀의 해결 주제를 보면 디지털 혁신과 관련된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2018년 대상팀의 경우 업계 처음으로 스크래핑 기술로 자동차 제조사의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차보험 설계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고, 2019년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긴급출동 접수 자동화율 개선으로 업계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0년에는 인공지능(AI) 이미지 인식을 활용한 차량계기판 자동인식 시스템 자체 구축, 2021년에는 업계 최초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근로자재해보장보험 간편설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직원들의 자체역량으로 상당한 수준의 디지털 혁신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생각이 무엇보다 중요한 디지털 시대에 '원팀'은 DB손보의 자율적인 혁신 문화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