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메타버스 체험을 바라보는 관람객들과 SKT 전시관 전경 [사진=SKT]](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309/art_16463813618569_b3dc74.jpg)
[FETV=김현호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3일(바르셀로나 현지 기준) 막을 내린 MWC22에서 메타버스(Metaverse)를 앞세워 글로벌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고 6일 밝혔다.
3년 만에 MWC 무대에 복귀한 SKT는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에 단독 전시관을 열고 메타버스와 AI, UAM 등 넥스트 빅테크(Next Big-tech)를 통한 미래 ICT 변화상을 알렸다.
‘이번 MWC 기간 중 SKT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2만여명이다. SKT는 “이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발표한 MWC22 전체 관람객 규모의 30%를 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SKT는 “전시관에서 가장 높은 주목을 받은 아이템은 대형 로봇팔을 타고 미래 모빌리티 핵심 UAM을 체험할 수 있는 ‘4D 메타버스’”라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관람객들은 최장 2시간의 대기 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UAM을 통한 미래 가상 세상(메타 플래닛) 여행에 나섰다.
MWC를 주관하는 GSMA도 공식 홈페이지 대표 사진을 SKT ‘4D 메타버스’로 장식하며 “놓쳐서는 안될 곳(Don’t miss a thing)”으로 소개했다.
MWC22에서 처음 공개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 HMD도 '전시 하이라이트' 공간으로 선정됐다. HMD(Head Mounted Display) 기기를 착용하고 메타버스 공간에서 볼류메트릭(Volumetric) 기술로 구현된 K팝 스타 제이미(Jamie)의 미니 콘서트를 즐기는 이프랜드 HMD는 특현장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관람객들로 한층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SKT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 비대면 트렌드 하에서 스페인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기획한 SKT의 전시관 원격 투어 프로그램 ‘메타버스 투어’도 화제가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