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조세회피처 페이퍼컴퍼니 의혹' 무혐의

등록 2022.03.03 13:45:14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조세회피처 페이퍼컴퍼니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3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조세포탈 및 범죄수익은닉 등 혐의로 고발된 이재용 부회장과 전·현직 삼성 임직원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처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탐사보도 매체는 “이 부회장이 스위스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려 조세 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차명으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청년정의당이 이 부회장을 검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관련 사건을 이첩 받아 수사를 이어왔다. 검찰은 조세포탈 세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 직접 수사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액수나 조세포탈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검찰은 사건을 경찰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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