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4일, AI 고객센터 ‘카카오 i 커넥트센터’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208/art_16456833842419_9eac96.png)
‘카카오 i 커넥트 센터’는 STT(음성인식), TTS(음성합성), NLU (자연어 이해) 등 AI 언어처리 기술을 활용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챗봇과 콜봇, 상담사 보조봇을 통합 지원하는 모바일 상담 센터 서비스다.
온라인 상담센터를 구축하려면 각 기업 전산실에 직접 서버를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이에 반해 ‘카카오 i 커넥트 센터’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하기 때문에 설치 비용/리소스를 줄임과 동시에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전화와 채팅 등 다양한 상담 채널별로 고객 요청에 최적화한 응대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태로 시간·장소 제약 없이 365일 24시간 유연하게 상담 업무를 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그동안 금융 상품 판매, 명절 선물 배송, 서비스 예약 등 금융, 유통 , 에너지 분야 고객들에게 ‘AI 전화 음성 봇’을 제공해 왔다.
‘카카오 i 커넥트 센터’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자체 개발한 고도화된 대화엔진 ‘DFLO’를 기반으로 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019년부터 사람과 대화하듯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 ‘DFLO(디플로, Dual, Deep Learning, Dialog를 상징하는‘D’와 흘러감을 뜻하는‘Flow’의 합성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DFLO 기술은 고객이 음성봇이 답변하는 도중에 다른 질문을 하는 등 대화 중간에 말을 해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연결해 나갈 수 있도록 인식하는 ‘풀 듀플렉스’ 환경을 지원한다. 아울러 고객의 성별을 식별하거나 방금 전 전화했던 고객의 정보를 기억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도 주요 특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i 커넥트 센터’를 활용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예약, 조회, 본인인증 등 기본 기능을 포함한 복잡한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고객응대와 상담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할 때 필요한 정보를 요청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