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재완 기자] 휴가시즌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국내외로 휴가를 떠나 즐거운 여정을 잘 마무리 하려면 건강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그 후유증이 그야말로 적지않다.
해외여행시 장시간 비행은 눈에 무리가 따른다. 비행기내의 건조한 공기로 인해 눈의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일회용 인공눈물을 챙겨 수시로 넣어 눈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한다.
계곡이나 바다에서 휴가를 보낸 경우 눈의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물놀이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눈을 씻어주어야 한다. 인공눈물을 넣고 쉬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수경을 착용하고 물놀이를 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물놀이 후에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피로하고 따끔거리면 바로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귓속에 물이 들어가면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면봉을 사용하면 안된다. 마른 수건을 귀에 대고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도록 하는게 좋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붉게 변하고 각질이 일어나는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다.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후12시~오후2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3시간 간격으로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화상을 입었을 경우 긁지말고 아이스팩이나 찬물로 자주 찜질을 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벌레에 물렸을 경우 침을 바르면 안된다. 물린 부위를 물로 씻고 약을 바르거나 아이스찜질을 하는 것이 올바르다.
휴가철에는 활동량이 많아져 평소 쓰지않던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목이나 어깨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간단한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만약 근육통이 생겼다면 냉찜질로 부기를 가라 앉히고 온찜질로 혈액순환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