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SK매직은 지난달 말 기준 렌털계정 수가 누적 145만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올 봄 출시한 '올인원 직수정수기'와 '올인원 직수얼음정수기' '모션 공기청정기' '도기버블 비데' 등 신제품 4종으로 30만 신규계정을 달성한 데 힘입었다는 분석이다. 렌털 사업은 누적 계정 수가 작년 말 127만개에서 올해 18만개 순증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SK매직은 2009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가전제품 렌털사업에 뛰어들었다. 정수기가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공기청정기와 비데, 안마의자, 주방가전 등 제품들도 렌털하고 있다. SK매직은 올해 50만 계정을 신규로 확보해 연초 사업계획(156만)보다 4만개 이상 초과한 160만 이상의 렌털 누적 계정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연말 이후 경쟁사와 격차를 벌려 확고한 업계 2위 자리를 구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경영시스템, 정보통신(IT) 인프라, 판매채널, 인력, 광고 등 미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매직은 지난 2분기 1615억원의 매출을 올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SK매직은 올해 67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연간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