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206/art_16444522066368_a8cc0b.png)
[FETV=김현호 기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지난해 시드 투자한 패션테크 스타트업 ‘크리스틴 컴퍼니’에 후속 투자했다. 크리스틴 컴퍼니의 이번 프리시리즈A(pre-A) 총 투자유치금은 15억원 상당이며 아주IB투자가 리드했고 시리즈벤처스, 경남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크리스틴 컴퍼니는 데이터 기반의 신발 제조 플랫폼을 구축했다. 데이터를 활용해 120여 개에 달하는 신발 제조 공정을 효율화∙체계화하여 하나의 플랫폼에서 유기적으로 연동함으로써 신제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90% 단축했으며 제조 원가는 최대 50%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크리스틴 컴퍼니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발 제조 공정 플랫폼을 구축했고, 이는 기존 산업 구조에서는 시간과 비용의 문제로 자체 상품을 만들기 어려웠던 중∙소규모 브랜드, 개인 디자이너 등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며 “더욱 다양한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게 자신만의 신발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틴 컴퍼니는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전 직군에 걸쳐 신발 산업에 애착이 있는 인재를 적극 채용 중이며 올 상반기 중에는 신발 디자인 공모전을 추진해 최종 수상자들의 신발 제작 및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