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네이버가 네이버페이 수수료를 추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6일, 최근 금융위원회의 카드 수수료율 인하와 관련해 영세·중소 사업자들의 부담을 경감한다는 정책 취지에 공감한다며 31일부터 수수료를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2021년 7월31일부터 결제 수단별로 구분했던 네이버페이 수수료를 단일화하고 영세•중소 사업자에게는 인하하여 우대 수수료를 적용한 바 있다.
이번에 인하되는 카드 수수료를 단일화된 네이버페이 수수료 전체에 반영하여 인하폭을 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네이버페이 수수료보다 영세 사업자는 0.2%포인트(p), 중소 사업자는 규모에 따라 0.15~0.05%p 인하된다. 영세 사업자를 기준으로 주문관리수수료는 2.0%에서 1.8%로, 결제형 수수료는 1.1%에서 0.9%로 낮아진다.
한편,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 캠페인을 통해 온·오프라인 SME(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수수료 지원에도 앞장서 왔다고 전했다. 스타트 제로 수수료를 통해 신규 창업자에 대해 초기 12개월 간 네이버페이 주문관리수수료를, 네이버 주문을 새로 도입하는 사업자에게는 6개월간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현장결제 수수료를 14개월 간 전액 지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