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104/art_16430938270858_627413.jpg)
[FETV=김현호 기자] 삼성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조10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최대 보름 이상 미리 지급할 계획이라고 25일 전했다. 이어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설 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했다.
삼성전자는 2004년부터 명절 전 물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 시작했고 ▲2005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와의 거래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결제해 왔으며 2011년부터는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1주일로 단축시켰다. 또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3조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와 물대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10년부터 지금까지 반도체사업장 상주 협력회사 등을 대상으로 5000억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다음 달 3일에는 300여 개 협력회사 직원 2만7000여 명에게 '2021년 하반기 인센티브' 585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열어 ▲중소기업 ▲사회복지법인 등이 생산한 농수산물·가공식품 판매를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에 제조기술 혁신 등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사내 온라인 장터 참여 기회를 제공해 판로 확대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