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SK브로드밴드가 각종 OTT와 스트리밍 채널, 게임, 노래방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레이박스 ‘PlayZ’를 25일 선보였다. PlayZ는 OTT 시청과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등을 강조한 미디어 플랫폼이다. OTT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는 상황에서 고객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의 결과물이 PlayZ다.
![[사진=SK브로드밴드]](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104/art_16430701156095_d8d1a7.jpg)
핵심 기능은 3가지다. 우선 국내외 주요 OTT와 제휴, 통합 검색 및 자체 큐레이션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포털’을 앞세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멀티 OTT 유저들에겐, 흩어져 있는 각 OTT를 편리하게 이용할 환경이 마련된다. 언제 어디서든 OTT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거실에서 TV를 보다가 PlayZ를 방으로 가져와 모니터에 연결하면 ‘나만의 TV’가 된다. 여행이나 친구집, 캠핑을 가서도 TV 화면만 있으면 평소 즐기던 OTT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 PlayZ 고객은 광고 기반의 무료 실시간 TV인 ‘채널Z’를 시청할 수 있다. 예능, 드라마, 영화, 스포츠, 뉴스를 포함해 30여개 무료 채널을 제공한다. 큰 화면으로 각종 게임과 노래방 등을 즐길 수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도 PlayZ의 특징이다. SK브로드밴드는 PlayZ를 통해 TV 주시청자 층인 중장년 세대와 더불어 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MZ세대까지 끌어 안을 계획이다.
PlayZ는 유∙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특히 SK브로드밴드가 아닌 타 통신사 인터넷에서도 PlayZ만 구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TV가 아닌 PC, 노트북에도 연결해서 바로 쓸 수 있다.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초소형 사이즈(길이 9.1㎝)로 휴대성도 높였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PlayZ와 스크린만 있으면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TV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layZ는 기존 모바일 기기나 PC로 OTT(유튜브 포함)를 시청하던 고객에게 큰 화면, UHD화질, 빠르고 직관적인 UI 등 보다 편안한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외 주요 OTT 5곳(웨이브∙티빙∙왓챠∙아마존프라임비디오∙애플TV+)과 제휴해 통합 검색 및 가격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OTT를 구독하는 고객의 편의성이 커진다.
예를 들어 특정 영화를 검색하면 시청 가능한 OTT 앱 및 가격 정보 등이 노출되고 원하는 OTT 플랫폼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큐레이션, 할인 혜택 등 알림 기능도 PlayZ의 강점이다. SK브로드밴드는 런칭 시점 5개인 제휴 OTT를 점차 확대해, ‘OTT포털’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채널Z는 서비스 가입 약정이 필요 없는 스트리밍 채널이다. 영화, 드라마, 예능, 스포츠,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 웹 예능 ‘워크맨’ 등과 여행, 홈트, 반려동물 등 각종 취미 특화 프로그램을 송출한다.
영화 등 무료 VOD 500편도 제공된다. 유료방송 월 이용료가 부담스러운 1인 가구나, 안방이나 자녀 방에 IPTV 추가 설치를 고민하는 고객에게 딱 맞는 서비스다. 출시 초기엔 스트리밍 채널 30여개가 제공되고 유연한 채널 편성으로 콘텐츠를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PlayZ는 게임과 노래방 등 TV화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빅스크린(Big Screen) 엔터테인먼트 앱도 서비스한다. ‘프리미엄 노래방’ 앱은 오프라인 금영노래방과 동일한 음원, 배경영상 및 간주/마디 점프 기능 등을 그대로 옮겨왔다. 블루투스 마이크를 연결하면 어디서든 ‘찐 노래방’으로 변신한다. 오락실 레트로 게임을 비롯해 캐쥬얼 게임, 체험형 TV향 게임, 키즈앱 등 21종도 즐길 수 있다. 리모컨으로 하기 어려운 게임은 게임 패드를 연결하거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전용 컨트롤러 앱 ‘PlayZ CON‘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PlayZ는 네이버쇼핑, 쿠팡, 지마켓, 11번가, 롯데온 등 온라인몰과 SK브로드밴드 다이렉트샵, 106고객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일시불 구입시 7만9000원(부가세 포함)이며 12∙24∙36개월 할부도 가능하다. 3월31일까지 구매 후 본인인증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웨이브 1개월(1만900원), 티빙 1개월(1만900원), 왓챠 1개월(7900원), 애플TV+ 3개월 (1만9500원) 등 5만원 상당의 OTT 이용 쿠폰을 제공한다. 닌텐도 스위치에서 5000원에 제공하는 어드벤처 게임 ‘사일런트 월드’도 단독 무료 제공하고 프리미엄 노래방(월 9900원, 부가세 포함)도 최초 가입시 1개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HomeEntertainment 담당은 “PlayZ는 이용기간 약정이나 기본료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으로, 다양한 미디어 유저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콘텐츠, OTT 제휴 강화 및 편의성 높은 서비스 구현으로 차별화를 지속 추진해 고객의 사용시간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