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이재용式 성과주의' 삼성전자, 30대 상무·40대 부사장으로 세대 교체

등록 2021.12.09 09:28:40 수정 2021.12.09 09:59:51

부사장 68명, 상무 113명 등 198명 승진인사
외국인·여성 신임 승진자 최대치 기록

 

[FETV=김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해 부사장 68명, 상무 11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98명을 승진시켰다. 이와 함께 젊은 리더십을 전진 배치 하기 위해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등이 대거 등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성과주의 원칙 하에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보강을 위해 큰 폭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며 “삼성전자는 글로벌 공급 이슈와 코로나19 영향 등 불확실성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제품·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을 활용하여 역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 갖춘 인물을 과감하게 발탁해 30대 상무∙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를 배출했다. 30대 상무로는 ▲소재민(38) SET부문 VD사업부 선행개발그룹 상무 ▲심우철(39) SET부문 삼성리서치 Security 1Lab장 ▲김경륜(38세)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팀 상무 ▲박성범(37세) DS부문 S.LSI사업부 SOC설계팀 상무 등이다.

 

부사장에는 ▲고봉준(49세) SET부문 VD사업부 Service S/W Lab장 ▲김찬우(45세) SET부문 삼성리서치 Speech Processing Lab장 ▲박찬우(48세) SET부문 생활가전사업부 IoT Biz그룹장 ▲이영수(49세) SET부문 글로벌기술센터 자동화기술팀장 ▲홍유진(49세) SET부문 무선사업부 UX팀장 ▲손영수(47세)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부사장 ▲신승철(48세) DS부문 Foundry사업부 영업팀 부사장 ▲박찬익(49세) 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조직 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이 되는 '다양성과 포용성(D&I; Diversity & Inclusion)'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 및 여성에 대한 승진 문호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 올해 외국인·여성 신임 승진자는 17명으로 2017년(11명), 2018년(11명), 2020년 1월(9명), 12월(10명)을 넘어선 최대치다. 또 회사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로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을 선임해 최고 기술회사 위상 강화했다. 올해 선임된 인원은 17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또 삼성전자는 능력 중심의 수평적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젊고 우수한 경영자 육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인사부터 부사장∙전무 직급을 통합하여 부사장 이하 직급 체계를 부사장-상무 2단계로 단순화했다. 향후 부사장은 나이와 연공을 떠나, 주요 경영진으로 성장 가능한 임원을 중심으로 승진시키고 핵심 보직에 전진배치하여 미래 CEO 후보군으로서 경험 확대 및 경영자 자질을 배양시킬 계획이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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