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건축용 단열재 공장 증설...550억 투자

등록 2018.07.26 20:50:01 수정 2018.07.26 20:50:17

 

[FETV=정해균 기자] LG하우시스가 단열성과 안전성을 갖춘 건축용 단열재(PF단열재) 생산을 늘리기 위해 공장을 증설한다.


LG하우시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충북 옥산공장에 총 550억원을 투자해 PF단열재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새로 증설되는 생산라인은 지난 5월 가동을 시작한 제2공장 내에 들어선다. 연간 생산능력은 1000만㎡ 규모로 2020년 1분기 중에 완공될 예정이다. 증설이 마무리되면 PF단열재 생산규모는 현재 생산량(900만㎡)의 두 배 이상인 1900만㎡로 늘어난다. 특히 3호 라인은 기존 라인 대비 생산성이 40% 이상 향상돼 업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PF단열재는 LG하우시스를 비롯해 일본 세키스이와 아사이카세이, 영국 킹스판 등 4개 업체가 생산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양산을 시작했다.

 

LG하우시스는 올 하반기에 기존 1·2호 생산라인의 효율성을 개선해 생산규모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박귀봉 상무는 "이번 증설로 고성능 단열재 시장을 선도하고 국내 건축물의 화재안전성능 강화 및 에너지 절약에도 적극 기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해균 기자 chung.922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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