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미국 현지 전기차 생산시점, 내년은 아니다"

등록 2021.11.22 15:05:21 수정 2021.11.29 10:18:14

2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인 '청년희망ON' 프로젝트 관련 간담회’ 개최

 

[FETV=김현호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2일 오전 고양시 일산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글로벌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의 전기차 생산 시점에 대해 "내년부터는 아니고, 계획 중이어서 그 시기는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와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인 '청년희망ON' 프로젝트 관련 간담회를 한 뒤 취재진과 만나 '내년부터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이 맞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이르면 내년부터 미국 현지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 잇따랐지만 정 회장이 일단 '내년은 아니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정 회장은 또 "전기차는 앞으로 2040년까지 계속 성장세로 진행될텐데 배터리나 반도체 부분이 같이 해결돼야 해서 그런 부분에 대해 계획하고 있고,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직접 생산 여부와 관련해서는 "배터리 전문 업체와 같이 배터리 소재 들어가는 셀을 공동 연구할 수 있겠지만, 생산은 배터리 업체에서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김 총리와의 간담회에서 향후 3년간 직접 채용 3만명을 비롯해 4만6천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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