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5년만 북미 출장..."반도체 투자·백신 논의한다"

등록 2021.11.14 14:21:26 수정 2021.11.14 16:38:29

 

[FETV=박신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오전 북미 출장을 시작으로 해외 현장경영 행보에 나섰다.

 

이 부회장의 해외 출장은 작년 10월 베트남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미국 출장은 2016년 이후 선밸리콘퍼런스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일정은 이 부회장이 올해 8월 가석방된 이후 첫 해외방문이다. 이 부회장은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투자 결정과 관련해 "여러 미국 파트너들을 만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미국 반도체 파트너사는 어디인지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코로나19백신 수급을 위해 미국 모더나사와 만날 예정이다. 

 

북미 출장을 통해 시장에서는 약 20조원 투자 규모의 미국 파운드리 공장 부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유력 공장 후보지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와 오스틴이 꼽힌다. 

 

이 부회장은 먼저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방문하고, 이어 미국으로 건너가 파운드리 공장 부지에 대해 논의하고, 모더나 측과 만날 것으로 일정이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하는 모더나 백신은 지난달부터 국내에 도입됐다. 백신 조기 공급 과정에서 이 부회장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 바 있다. 



박신진 기자 sinji828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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