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포스코는 이시우 대표이사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취임식은 이날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대의기구 대표, 협력사·공급사 대표, 포스코 명장 및 직원 대표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시우 사장은 “철강 본원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저탄소 체제로 전환하자”고 말했다. 이 사장은 1985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스코 마하라슈트라 법인장, 철강생산전략실장, 광양제철소장, 안전환경본부장, 생산기술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 포스코그룹의 주요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에 유임됐다. 이 사장은 취임식에서 철강 경쟁력 확보와 저탄소 체제 전환을 전략목표로 제시하며 재해 없는 행복한 일터 구현, 소통과 화합 문화 구축 등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우선 전 임직원의 동참을 통한 실행 중심의 안전 활동을 추진하고,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설루션을 개발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전사적 혁신 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 및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제조 공정에서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기반으로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FETV=김창수 기자] 방한 중인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이 국내 대표 함정 방산기업인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HD현대중공업은 27일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과 만나 HD현대중공업의 함정 사업 현황과 기술력을 직접 소개하고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은 세계 1위 위용을 자랑하는 HD현대중공업 조선 야드를 둘러본 후 함정을 건조하는 특수선 야드를 방문했다. 특수선 야드에서 올해 인도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인 우리나라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과 신형 호위함 ‘충남함’ 등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고 있는 주요 함정을 살펴봤다. 미국은 본토에서 해군 함정을 유지·보수·정비(MRO)하는 물량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일부 물량을 해외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비해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를 위한 자격인 MSRA(Master Ship Repair Agreement)를 신청했고 올 초 야드 실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FETV=김창수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초등학교 입학 임직원 자녀 117명에게 대표이사 편지와 입학 축하 선물을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물 증정은 ‘초등학교 입학 자녀 돌봄 휴가’와 연계한 이벤트다. 동국제강그룹은 초등 입학 예정 자녀를 둔 임직원이 자녀와 첫 등교를 함께할 수 있도록 자녀 1명당 최소 2일에서 최대 5일간 휴가를 보장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임직원 초등학교 입학 자녀 58명에게 보조가방·학용품세트·안전키링을 담은 선물 세트에 최삼영 부사장 응원 편지를 동봉했다. 최삼영 부사장은 편지를 통해 “초등학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따뜻한 봄날에 시작될 행복한 만남들 속에서 푸르고 빛나는 학교 생활을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동국씨엠은 임직원 초등학교 입학 자녀 59명에게 보냉 텀블러·세컨 백팩·자수 네임택으로 구성한 선물세트에 박상훈 부사장 편지를 담았다. 박상훈 부사장은 편지에서 스스로를 “엄마 아빠가 다니는 회사 대표 아저씨”라 소개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이가 되길 바라고, 꽃같이 예쁜 너희를 항상 응원한다”고 축하했다. 동국제강그룹은 그룹 분할 후 각 사별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 복지제도를 지속 검토할 방침이다.
[FETV=김창수 기자] 동국제강그룹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가 창립 68주년을 맞아 지역복지기관에 심장제세동기 설치 비용 1000만원을 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광용 인터지스 경영전략본부장, 박정환 인터지스 노조위원장, 박선욱 부산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지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인터지스는 창립 68주년 기부를 위해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기부금을 마련했다. 매칭그랜트는 임직원이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기업과 임직원이 함께 마음을 모음에 의미가 있다. 인터지스 매칭 그랜트 기부금은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심장제세동기 비치나 교체가 필요한 부산 지역 복지시설에 전해질 예정이다. 권광용 인터지스 경영전략본부장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산 대표 물류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김창수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잇달아 LNG운반선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수주하며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세계적인 에너지기업 ‘셰브론’(CHEVRON)과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를 비롯한 ‘저탄소 선박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6월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처음으로 수주한데 이어 올해 2월까지 총 8척분의 계약을 따내 누계 수주액 1억 달러를 기록했다. 재액화 설비는 운항 중인 LNG운반선에서 자연 기화되는 가스를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장치로, LNG 손실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는 친환경 설비다. LNG선에 재액화 설비가 본격적으로 설치된 건 2010년대 중반으로, 그 이전 제작된 LNG선에는 대부분 재액화 설비가 없다. 하지만 최근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해운사들은 운항 중인 LNG선에 재액화 설비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 건조돼 선령(船齡)이 낮은 LNG선 중 재액화 설비가 없는 선박은 약 100여 척에
[FETV=김창수 기자] 오는 3월 장인화 포스코 전 사장이 재계 서열 5위 ‘거함’ 포스코그룹 수장에 오르는 가운데 장인화 전 사장이 포스코의 당면 과제를 순조롭게 해결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 전 사장은 33년 경력 ‘포스코맨’ 순혈주의자로 풍부한 경험과 인품이 장점으로 평가받는 최고경영자(CEO)다. 취임 전 노조 교섭 요구, 부진한 철강경기 타파 등은 신임 회장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장인화 전 사장을 차기 CEO(회장)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장 전 사장은 오는 3월 2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10대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까지다. 장 전 사장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학사와 동 대학원 석사 취득 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포항공대(포스텍) 산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연구원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포스코에 입사한 뒤 30년 넘게 재직하며 기술투자본부장, 기술연구원장, 철강생산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이
[FETV=김창수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 및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오는 3월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단행했다. 이날 이사회 산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추천했다. 박 전 부회장은 엔지니어출신 최고경영자로서 반도체 산업에서 R&D 전문성 및 기술혁신을 주도한 소재산업 전문가다. 현대전자 산업연구원으로 입사해 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소장, SK하이닉스 연구개발/제조총괄(CTO)을 역임했다. 현재도 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을 비롯해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있다. 회사 경영 및 이사회 운영에 전문 경영인으로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회사 성장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임기가 만료되는 유영숙 사외이사와 권태균 사외이사는 재추천됐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정기섭 사장(전략기회총괄)을 재추천했고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대표이사 사장이 포스코홀딩
[FETV=김창수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수상함 분야에서 수출형 표준선을 개발해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수출형 잠수함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방산 기업인 영국 밥콕(Babcock)사와 해외 수출을 위한 잠수함 개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와 닐 마이젤 밥콕 미션시스템 사업 최고기업업무책임자(Chief Executive) 등 양사 관계자들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만나 ‘수출형 잠수함 사업의 발전적인 방향’ 및 ‘미션시스템 분야 상호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개발에 착수한 3000톤 이하 수출형 잠수함에는 밥콕의 검증된 무기 취급 및 발사 시스템(WHLS)이 탑재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를 통해 첨단 잠수함 플랫폼으로 미래 글로벌 잠수함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조선과 방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양사가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의 함정 수출 실적과 잠수함 개발 및 건조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잠수함 수출 경쟁
[FETV=김창수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충청북도 및 청주시와 함께 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19일 충청북도·청주시와 중저압차단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청에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와 김영환 충북도지사,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10월까지 청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8만5420㎡(약 2만 5000평) 규모의 부지에 1173억 원을 투자하여 중저압차단기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공장 건설 기간 동안 계획된 투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대규모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고용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스마트 공장으로 생산 능력은 2030년 기준 약 1300만 대 수준이다. 이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의 생산 능력은 현재의 약 두 배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일렉트
[FETV=박제성 기자] 군사기밀 유출로 HD현대중공업의 입찰참가 제한 여부를 놓고 방위사업청이 고심 중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방사청은 관련 심의회에서도 HD현대중공업의 입찰참가 제한 안건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못내린 바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오는 27일 계약심의회를 열고 군사기밀 유출로 인해 HD현대중공업의 입찰참가 제한 안건을 심의한다. 입찰참가 제한을 받게 될 경우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는 것이 방산업계의 주장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미 기본설계를 수주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건조 사업 참여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이슈는 HD현대중공업 입장에서는 중차대한 이슈다. 총 사업비 규모가 7조8000억원에 달하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 건조 사업에도 참여의 제한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20년 HD현대중공업은 2030년까지 6000t(톤)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한국형 이지스함) 6척을 건조하는 기본설계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지난달 최경호 방사청 대변인 "작년 12월에 심의했지만, 추가로 검토할 사항들이 있어 현재 보완 중"이라며 "그런 사항들이 확인되고 보완되면 심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