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26일 주총을 열고 코스피 이전 상장을 공식 결의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충북 오창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이전상장을 비롯해 재무제표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의결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이전상장을 위한 실무작업을 본격화해 이르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전상장은 기업실사 등을 거친 뒤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게 되며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기점으로 상장까지 약 2~3개월가량 소요된다.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이날 주총 인사말을 통해 “OEM 및 셀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해 고객 다변화를 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와 관련 하이니켈계 글로벌 1위라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의 캐즘(시장 확대 전 일시적 수요 정체)을 공격적으로 극복해 나간다는 경영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 대표는 이어 “기존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양극재 포트폴리오를 중저가 시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기술을 미드니켈 양극재로 확대 적용해 시장을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 LFP(리튬, 인산, 철) 양극재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전기·전자제품을 구성하는 부품, 소재 등의 유해물질 포함 여부를 시험하는 국제공인기관으로 인정 받았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계열 회사들이 생산·판매하는 관련 제품의 무해성을 직접 시험할 수 있게 됐다. 이 시험 결과는 세계 104개 국가에서 효력을 인정받는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2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RoHS(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 Directive, 유해물질 제한지침)’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RoHS는 유럽연합(EU)이 지난 2006년 전기·전자제품에 납, 수은, 카드뮴 등 유해물질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표준 지침이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이번에 RoHS 10개 유해물질 관련 14개 규격에 대한 공인시험 자격을 획득했다. 10개 유해물질에는 납, 수은, 카드뮴, 6가크롬, 폴리염화비닐(PBB), 폴리브롬화디페닐에테르(PBDE),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부틸벤질프탈레이트(BBP), 디부틸프탈레이트(DBP), 디이소부틸프탈레이트(DIB
[FETV=박제성 기자] 한양은 GS에너지와 전남 여수시 묘도(猫島)에 위치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성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주주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LNG 생산·저장·유통 등 시설 조성 및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LNG 허브 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청정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은 약 312만 ㎡ 규모의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조성과 LNG 저장탱크, 접안부두 등 상부시설 건설을 주도할 예정이다. GS에너지와 함께 LNG 터미널의 운영에 필요한 수요처 발굴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본 사업을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 주식회사’의 지분을 한양 60%, GS에너지 40%씩 보유하게 된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여수시 묘도에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승인 받아, LNG 저장탱크, 기화송출설비, 최대 10만톤 규모의 부두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이번 협약 이후 LNG 저장탱크 1,2호기의 건설을 위한 본공사 착공을 진행하는 등 2027년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FETV=박제성 기자] SK온과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 페라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에 SK온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시작된 협력관계를 확대, 양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27일 SK온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페라리와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SK온 이석희 사장, 성민석 최고사업책임자(CCO), 이장원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페라리 베네데토 비냐 최고경영책임자(CEO), 에르네스토 라살란드라 최고연구개발책임자(CRO)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공유하면서 그간 이어온 기술 협력을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다. SK온은 페라리의 유일한 배터리 공급사다. 2019년부터 페라리의 첫 PHEV 모델 ‘SF90 스트라달레(Stradale)’, 해당 모델의 컨버터블 버전인 ‘SF90 스파이더’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페라리가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로 선보인 ‘SF90 XX 스트라달레’와 ‘SF90 XX 스파이더’ 역시 SK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FETV=박제성 기자]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생산업체인 코스모화학이 미국 크로노스사와 8000억원 규모의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34년까지 10년간이다. 이번 계약의 이산화티타늄 주요 용도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MLCC 용도의 제품이다. 코스모화학은 최근 수익성 개선을 위하여 이산화티타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현재 30%에서 90%까지 높이는 중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제품 개발에 사활을 걸고 진행해 왔다. 앞서 지난해 6월 크로노스사와 초미세 이산화티타늄 사업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9월 장섬유용 이산화티타늄을 생산해 국내최대 섬유업체인 효성티앤씨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코스모화학이 수년간 개발해왔던 고부가가치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개발을 지난해에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제품개발에 대한 제안부터 기술이전까지 함께한 크로노스사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이산화티타늄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하는 제품은 순도 99.9%이상의 고순도 이산화티타늄으로 식품, 의약품, 화장품의 자외선차단, 색조개선 등의 핵심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제48기 주주총회를 26일 개최한 가운데 모든 안건을 통과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특히 사내이사 3명(신규 2명, 재선임 1명), 사외이사 4명(신규 3명, 재선임 1명), 감사위원 2명(신규 1명, 재선임 1명) 등 총 9명의 명단이 모두 통과됐다. 먼저 사내이사 신규명단으로는 이훈기 현 롯데케미칼 대표, 성낙선 롯데케미칼 CFO(재무혁신본부장)가 내정됐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재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조운행 현 (재)종합금융장학회 이사장 겸 아시아경제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오윤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겸 기획재정부 세재발전심의위원회 위원, 손병혁 서울대 화학부 교수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 평가위원회 소재분과위원이 선임됐다. 박지순 사외이사도 신규 선임됐다. 그는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현대제철 사외이사,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 위원도 활동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법원이 OCI그룹과 한미약품 그룹과의 통합 경영을 찬성한 가운데 한미약품의 오너일가인 임종윤 사장, 임종훈 사장이 법원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26일 수원지방법원(제31민사부, 재판장 조병구)은 한미사이언스의 신주 발행과 관련, 제기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통합 결정에 반대하던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항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앞으로 진행상황은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향방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법원이 신주 발행 결정의 합리성 등은 주주 평가를 받아야 할 문제로 남겨뒀기 때문이다. 법원은 통합을 반대하는 한미약품 창업주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가 제기한 통합 결정의 위법성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소송을 제기한 임종윤 사장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이는 신주발행과 관련한 의사결정 과정에만 집중한 것으로, 이 행위가 초래할 한미의 중장기적 미래까지 고려하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정 이유에도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즉시 항고를 통해 다시 한 번 법원의 현명한 결정을 구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사장은 “한미를 지키기 위해
[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의 신규 사외이사에 최선미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26일 공시했다. SK케미칼에 따르면 최 사외이사는 임기기간은 3년간이다. 그는 1969년생으로 주요 경력으로는 연세대 국제처 부처장, 베트남 빈대학 경영대 초대학장 등을 거쳤다. 현재는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이 26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인 박지형 서울대 교수를 선임했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건 한화그룹 내 첫 사례로, 그동안 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아왔다. 한화솔루션은 첫 사외이사 의장 선임과 관련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사회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의 기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박 의장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영국 런던정경대(LSE)와 미국 위스콘신대 등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국제무역 분야 전문가다. 이사회에 글로벌 경영환경과 국제관계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제공해왔다. 또 한화솔루션 ESG위원장, 감사위원 등을 역임해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균형감 있는 자세로 이사회에 기여해왔다. 한화솔루션이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중인 상황에서 국제무역 전문가를 의장으로 선임한 것도 의미가 크다. 한화솔루션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과 글로벌 스탠더드 확립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솔루션 대표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이사회 독립성과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조해왔다. 한화솔루션
[FETV=박제성 기자] SKC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 6층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SK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주총회 현장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주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총회 의장을 맡은 박원철 SKC 사장(CEO)은 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현황 보고에서 “지난해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화학 등 주요 사업의 전방시장이 동시에 위축되는 전례 없는 경영환경을 겪었다”며 “SKC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화학, 반도체 전공정 분야 비핵심사업 유동화와 반도체 후공정 분야 고부가 사업 투자로 전사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SKC는 ESG 경영도 꾸준히 강화해왔다. 지난해 7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로부터 전년 대비 한 등급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또 같은 해 10월 한국ESG기준원 평가 등급도 ‘A플러스(+)’로 상향된 바 있다. 올해 경영 방침에 대해서 박 사장은 “이차전지용 동박과 반도체 테스트 소켓 등 주력 사업의 수익구조 강화와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생분해 소재를 비롯한 신규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중장기 지속가능성을 강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