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수조~십수조원 규모의 주요 기업 총수 일가 상속세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상속세율 개편 논의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어 주목된다. 최대 60%에 달하는 상속세율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단기간 내 부담이 크게 늘었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주식을 대거 매각했다. 상속세율 개편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경제계가 정부에 세제 개편 및 기업 인센티브제 혜택 등을 건의, 결과가 주목된다. 25일 재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현대차 5.33%, 현대제철 11.81%, 현대모비스 7.19% 주식 지분을 보유 중이다. 지분 가치는 ▲현대차 2조 7848억원 ▲현대제철 4972억원 ▲현대모비스 1조 6060억원 등 총 4조8880억원에 달한다. 정 명예회장 지분 가치 총액은 지난해 12월 약 4조 1300억원에서 현재 약 4조 8880억원으로 7580억원(18.3%)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정 명예회장 주식 지분 가치는 ▲현대차 2조 1000억원 ▲현대제철 5300억원 ▲현대모비스 1조 5000억원이었다. 1분기만에 현대차가 32.6%, 현대모비스가 7.1% 증가했다. 지분 가치가 뛴 데에는 아들인 정의선
[FETV=박제성 기자] 루마니아 첫 SMR 발전소(소형모듈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24일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요하니스 대통령을 비롯해 루마니아 외교부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장관, 에너지부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장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코스민 기차 사장, 루마니아 SMR 사업 발주처인 로파워(RoPower)의 멜라니아 아무자 사장 등 루마니아 정부 및 발주처 주요 인사들과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이 참석했다 로파워는 SMR 발전소 건설을 위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등이 지분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이번 방문은 루마니아가 건설 추진하는 SMR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루마니아 로파워는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폐쇄된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총 462MW(메가와트) 규모의 SMR 발전소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77MW급 SMR 6기가 사용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에 핵심 주기기인 원자로 모듈을 제작, 공급할 예정이다. 창원 본사에 도
[FETV=박제성 기자]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자, 정해진 미래”라며“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 역량을 단단히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가, 기술, 제조 등 여러 분야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최 수석부회장은 24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최 수석부회장 발표와 질의응답, 경영현황 공유 등이 이어졌다. 구성원 100여명이 현장 참석했다. 국내외에서 2,000여 구성원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당초 예정된 2시간을 넘겨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최 수석부회장 주재 타운홀 미팅은 2021년 10월 독립 법인 출범 이후 지난해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SK온은 출범 이후 매년 어려움을 극복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춰, 구성원과 진솔하게 소통하고자 이 자리를 직접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어 구성원 사전질문과 실시간 온라인 질문에 직접 답했다.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 따른 배터리 산업 성장 둔화에 대한
[FETV=김창수 기자]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SKT타워에서 진행된 인증 수여식에는 정재헌 SKT 대외협력 담당(사장),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ISO/IEC 42001’(인공지능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관련 글로벌 표준으로 기업과 조직이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AI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부 평가 항목은 ▲AI 방침 ▲AI 리스크 평가 ▲AI 리스크 처리 ▲AI 영향 평가 ▲AI 윤리 준수 및 규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다. SKT는 이번 ‘ISO/IEC 42001’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리스크 관리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특히 이번에 국내 통신사 최초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SKT의 AI경영시스템을 통신 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뢰받는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하는데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셀프 주유소에서 ‘TEAM HMC’ 와 연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민웅 HD현대오일뱅크 PM지원부문장과 김주현 TEAM HMC 단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TEAM HMC’는 현대차 동호회인 ‘현대모터클럽’ 회원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레이싱팀이다. 이번 대회에는 방송인 양상국, 배우 조재윤 등 이 ‘현대N페스티벌’에 참가한다. 현대N페스티벌은 오네 슈퍼레이스,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과 함께 국내 3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로 4월부터 11월까지 치러진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대회 기간 ‘TEAM HMC’에 고급 휘발유 ‘카젠’을 후원한다. ‘카젠’은 법정 규격보다 우수한 옥탄가 100 수준의 제품으로 엔진 출력 극대화가 중요한 레이싱 차량에 필수다. 모터스포츠 대회 공식 연료 후원사로 선정될 만큼 성능이 검증된 제품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앞으로 고급 휘발유 관련 광고 및 후원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 및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고급 휘발유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기철 HD현대오일뱅크 PM사업본부장은 “이번 현
[FETV=김창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적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인도를 방문, 현지의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했다고 현대차그룹이 25일 밝혔다. 정의선 회장이 지난해 8월에 이어 인도를 다시 방문한 것은 인도의 전략적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지난해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으로 올라섰다. 내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인도는 독립 100주년인 2047년까지 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국가 비전 ‘Viksit Bharat(발전된 인도)@2047’을 추진하고 있다. 이 비전은 지속 가능성, 경제적 번영, 기술 및 혁신, 현대적 인프라, 포용적 사회 등을 포괄하고 있다. 모빌리티 주요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인도 자동차시장 규모는 500만대로 중국, 미국에 이어 견고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중 승용차(Passenger Car) 시장은 410만대 규모로, 오는 2030년에는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강력한 전동화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에 만연해 있는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한다. 불법적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는 소송 및 경고 등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ITC(무역위원회)나 독일 법원 등에 경쟁사들을 대상으로 특허침해나 영업비밀 탈취에 대응한 소송을 제기하는 등 권리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부당한 지적재산권 침해가 지속되고 주요 완성차 업체들조차 배터리 공급사 선택에 특허권 준수 여부를 고려하지 않는 등 시장 왜곡이 심각해지고 있어 보다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특허센터장 이한선 상무는 ”LG에너지솔루션은 산업의 초창기부터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배터리 시장을 개척해온 오리지널 이노베이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술 주도권을 지키고 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특허권의 정당한 거래 시스템을 조성하고, 불법적인 침해 사례에는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지난 10여년간 급격하게 성장해왔다. SNE리
[FETV=박제성 기자] 저출산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부영그룹이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하길로 70에 위치한 ‘화성 향남 10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의 원장을 모집한다. 기존 원의 승계 조건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모집은 4월 30일까지 서류접수, 5월 7일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선발 방법은 공개선발을 원칙으로 면접 심사 후 최고 득점자를 부영그룹 보육지원팀에서 선정한다. 합격자는 2024년 6월부터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신청자격으로는 영유아보육법 제16조, 20조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고 영유아보육법 제21조 제1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1조 규정에 의한 원장 자격이 있는 자(일반 원장 자격증 소지자)등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선정과 동일한 기준으로 선발한다. 개원 시 타 어린이집 원장에 재직하지 아니한 자(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과 동시에 원장 및 대표자로 2개원 이상 운영 불가), 운영계획서 제출자, 임대차 계약자, 원장, 대표자(설치 운영자)가 모두 동일인이어야 한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종료 3개월 전 심사 과정을 통해 재계약할 수 있다. 채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영그룹 홈페이지 내 보육지원사업 내 공지 및 채용 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부
[FETV=박제성 기자] 삼성물산이 1분기 실적은 매출 10조7960억원, 영업이익 71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570억원(5.4%), 영업이익은 710억원(11.1%)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6960억원(6.9%),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50억원(13.6%)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1분기는 글로벌경제 불확실성 확대속에서도 사업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설 사업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 호조로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상사는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업확대와 수익성 제고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패션은 "지속적인 상품별 경쟁력 바탕으로 전년 동기수준 실적 유지, 리조트는 전반적인 파크 호조, 식자재 유통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했다"고 말했다. 2분기에도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개선된 사업체질을 바탕으로 수익기반을 확고히 해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삼성물산 측은 말했다. 삼성물산은 "건설의 전년 수주 호조기반의 견조한 실적 유지, 상사의 안정적인 수익성, 패션의 브랜드 상품력 제고,
[FETV=허지현 기자] LG이노텍 24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76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1.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1554억 원을 13.3% 상회했다. 매출은 4조333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97% 감소, 순이익은 1385억원으로 66.26% 늘었다.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 수요 약세에도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공급과 적극적인 내부 원가 개선 활동,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7%, 63.6% 감소했다. LG이노텍의 실적은 매년 상반기에는 실적이 낮고 하반기에는 실적이 높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인다. 주요 매출처인 애플이 아이폰 시리즈를 3분기에 발표하기 때문이다. 사업별로 봤을 때 광학솔루션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3조514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스마트폰 수요 약세에도 고성능 카메라모듈 중심 공급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판소재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3282억원 으로 집계됐다. 칩온필름(COF)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