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평택공장과 양산공장에 임직원 부상 등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구호조치와 치료를 위한 자체 구급차량 2대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구급차량 도입으로 응급상활 발생 시 약 10분의 이송 시간을 줄여 보다 신속한 응급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구급차량에는 간호사 및 응급구조대원이 탑승해 빠르고 효율적인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자체 구급차량이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줄 것으로하고 2026년까지 공장 3곳에 추가 구급차량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는 “직원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문제의식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환경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FETV=박지수 기자] 고물가 시대 편의점의 실속 있는 마감 할인 상품들이 인기다. 4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마감할인’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마감할인으로 등록된 상품 판매 수량이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3월 6.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감할인은 GS25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에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신선 먹거리를 최대 45% 싼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11월 말 첫 선보였다. 소비기한 임박 먹거리가(만료 시점 기준 3시간~45분) 생겨나면 고객이 우리동네GS앱 마감할인 메뉴에서 할인된 상품을 픽업으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GS25는 마감할인이 크게 신장한 이유로 최근 고물가 시대에서 가성비 높은 편의점 먹거리 수요가 크게 주목받고 있는 점과 합리적인 소비를 실천하려는 고객들에게 할인 폭이 큰 중고, 마감 상품 등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마감할인 세부 데이터를 살펴보면 이용 고객은 20대 38%, 30대 34%, 40대 16% 순으로 2030대가 70%를 넘게 차지했다. 또한 오전 시간대(47%)보다 저녁 시간대(53%) 매출이 높았으며 오피스, 학원가, 주택가 상권에서 판매
[FETV=박지수 기자] CJ푸드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447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2%, 73.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으로 지난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냈다. CJ푸드빌은 국내외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식음(F&B) 기업으로서 K-베이커리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베이커리 해외 사업은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진출 국가에서 모두 흑자를 냈으며 전체 영업이익 중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CJ푸드빌은 현재 7개국에 진출해있으며 미국∙인도네시아∙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미국은 2018년 CJ푸드빌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6년 연속 신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비 38% 증가하며 진출 이래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비 179% 증가하는 등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흑자를 냈다. 뚜레쥬르는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26개 주(州)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오는 2030년 미국 내 1000개 매장 확보
[FETV=박지수 기자] 반평생 전업주부로 살던 재벌가 며느리가 ‘매운맛’ 하나로 망할 뻔한 식품기업을 매출 1조원·영업이익 1000억원이 넘는 글로벌 식품회사로 일으켜 세웠다. 이 드라마 같은 성공 스토리의 실제 주인공은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삼양식품의 제2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불닭볶음면’은 김 부회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 신화에 힘입어 삼양식품은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런 가운데 김 부회장은 해외시장에서 1조원 이상을 매출을 올리겠다며 장밋빛 청사진도 그렸다. 김 부회장은 대표적인 ‘용띠’ 최고경영자(CEO)다. 1964년생인 그는 서울예술고등학교를 나와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했다. 삼양식품 창업자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이기도 한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부도를 맞자 시아버지 권유로 1998년 삼양식품에 입사, 남편인 전인장 전 회장을 돕기 시작했다. 1994년 오너 2세인 전인장 전 회장과 결혼한 김 부회장은 당시에만 해도 결혼한 지 4년째 되는 평범한 주부였다. 예고를 졸업한 김 부회장은 당시 라면 포장지를 직접 디자인 하
[FETV=박지수 기자] SPC그룹은 3일 저녁 검찰이 허영인 SPC 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4일 입장문을 내고 “허 회장은 이 사건 수사와 관련하여 2024년 3월 13일 검찰로부터 최초 출석 요구를 받고 중요한 사업상 일정으로 인해 단 일주일의 출석일 조정을 요청하였으나 합당한 이유 없이 거절당했다”며 “지난 25일 검찰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자 하였으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조사가 중단되었을 뿐 조사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병원에 입원 중인 고령의 환자에 대하여 무리하게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피의자에게 충분한 진술의 기회와 방어권도 보장하지 않은 채 구속영장까지 청구할 정도로 이 사건에서 허 회장의 혐의가 명백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허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을 연다. 허 회장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결정된다. 허 회장은 2019년 7월∼2022년 8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
[FETV=박지수 기자] 세스티끄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학동점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동점 개점으로 세스티끄의 매장은 교대본점, 선정릉점에 이어 3개로 늘었다. 세스티끄는 맞춤형 피부관리 서비스가 강점이다. 개인 1대1 상담 후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한다. 세스티끄에 따르면 최근에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 고객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외모에 관심이 많은 젊은세대 남성들의 방문 빈도가 높다. 세스티크가 이번에 문을 연 학동역점에서는 개점을 기념해 1:1 프리미엄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하나 세스티끄 대표는 “고객 개개인의 얼굴형에 맞게 케어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여성 고객뿐만 아니라 남성 고객 비중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FETV=박지수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 오는 18일부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스타벅스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서 스타벅스가 배달 앱에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민에 입점하는 스타벅스 매장은 자체 배달 서비스인 ‘딜리버스’를 운영하는 매장으로, 오는 15일부터 31개 매장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안정성 확보에 나선다. 이후 오는 18일부터 전국 700여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운영시간은 각 매장마다 상이하나 입점 매장의 딜리버스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배민은 우선 스타벅스의 다양한 제조 음료와 푸드를 배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텀블러와 컵 등 다양한 스타벅스 상품들도 배달 판매할 수 있도록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고은 우아한형제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스타벅스와 협력 관계를 넓혀 많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FETV=박지수 기자] 검찰이 지난 2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압송해 조사 중인 가운데, SPC그룹이 “검찰의 무리한 체포영장 집행에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SPC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허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제3부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이탈리아 시장 진출을 위해 중요한 행사인 파스쿠찌사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앞두고 바쁜 상황이었기 때문에 출석일을 일주일만 조정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며 “그럼에도 검찰에서는 출석일 조정을 전혀 해주지 않았고 지난달 19일과 21일 연이어 출석을 요구했다”고 했다. SPC는 “허 회장은 이탈리아 시장 개척을 위해 중요한 행사를 마치고 25일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며 “허 회장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행사 일정을 무리하게 소화하는 과정에 누적된 피로와 검찰 조사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조사 도중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담당 전문의는 공황 발작 및 부정맥 증상 악화 가능성이 높아 2주간 안정 가료를 요한다는 소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 “허 회장은 악화된 건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검찰 조사를 회피하거나 지연하고자 할 의도가 전혀 없고,
[FETV=박지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계열회사인 현대홈쇼핑 주식을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계열사인 현대홈쇼핑 주식 300만 주(발행 주식 총수의 25%)를 공개매수한다고 3일 공시했다. 매수 가격은 6만4200원이며,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공개매수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현대홈쇼핑 보유 지분은 기존 25%에서 50%(600만1500주)로 늘어나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상장사 지분 30%)을 충족하게 된다. 현대지에프홀딩스 측은 그룹 내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현대홈쇼핑 지분을 추가 확보해 종속회사로 편입시켜, 지주회사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개매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량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의 편입으로 연결 회계 효과 등 수익구조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개매수 가격은 과거 공개매수를 진행했던 여러 기업이 산정했던 최근 3개월 간 가중산술평균 주가에 적정한 프리미엄을 고려해 산정했으며, 공개매수 규모 역시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재무 능력과 배당수익의 세금 혜택, 주력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 확
[FETV=박지수 기자] 롯데그룹이 3일 창립 57주년을 맞았다. 롯데는 그룹 모태인 롯데제과 창립기념일(1967년 4월 3일)을 창립일로 삼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인공지능(AI) 전환’을 연이어 강조하고 나섰다. 롯데는 올해 인공지능 외에도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등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통해 새로운 롯데를 준비하고 있다. ◆재계 6위의 롯데그룹을 만든 신격호 창업주의 ‘도전 정신’=롯데그룹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은 한국 유통산업의 대부라고 불린다. 이미 일본에서 성공한 기업가였던 신 명예회장은 기업을 통해 사회와 국가에 봉사하겠다는 이념을 갖고 1967년 4월 3일 자본금 3000만원으로 롯데제과를 세웠다. 롯데제과에 이어 1972년 롯데리아, 1973년 롯데호텔, 1974년 롯데쇼핑, 1976년 호남섬유화학(현 롯데케미칼) 등을 잇달아 설립하며 오늘날 롯데그룹의 뼈대를 완성했다. 껌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회사였던 롯데는 이후 식품, 유통, 화학, 관광, 건설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신 명예회장은 1980년대 당시 서울 잠실 석촌호수 동호를 중심으로 종합관광단지(당시 명칭 ‘제2롯데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