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1970년 이후 출생 주요 재계 오너가 300명 중 회장(총수 포함)과 부회장급 젊은 임원만 60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25명은 회장 혹은 대기업 집단의 총수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모은다. 1980년 이후에 출생한 MZ세대 오너 임원도 90명에 달했고, 여성 임원도 50명 가량에 달했. 아울러 조사 대상 300명 중 2세 경영자는 55%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기업분석 전문기관 한국CXO연구소는 200대 그룹과 중견·중소기업 등 260여개 사의 1970년 이후 태어난 오너가 경영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970년 이후 태어난 임원은 300명이었다. 공식적으로 회장 직위를 기재한 이는 24명이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회장 타이틀을 쓰지는 않지만, 대기업집단 동일인(총수)이었다. 장 의장을 포함해 대기업집단에서 1970년 이후 태어난 회장 및 총수는 5명이다. 재계 서열순으로 정의선 현대차(3위) 회장, 구광모 LG(4위) 회장, 조원태 한진(14위)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21위) 회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68위)이다. 장 의장과는 반대로 회장이긴 하지만 총수는
[FETV=박제성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올들어 경졔계 현안과 경제인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눈코 틀 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요즘 같아선 최 회장의 몸이 10개다로 부족하다는 게 최 회장 주변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이처럼 분주한 나날을 보내는 최 회장이 올들어 선택한 목표는 많다. 하지만 이들 목표중 부쩍 공을 들리는 목표 2개만 지목한다는 이렇다. 첫 번째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다. 두 번째는 SK그룹 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 경영성과를 위한 안방살림 챙기기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부산엑스포의 경우 최 회장은 잼버리 사태로 부산엑스포 유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여름휴가를 반납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2030년 엑스포 유치의 최대 라이벌은 사우디아라비아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SK그룹이라는 경제외교사절단의 가교역할을 앞장서고 있다. 그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성공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에 거는 기대감은 넘쳐난다. 지난달 최 회장은 대한상의가 주관한 외신기자 대상 간담회에서 엑스포를 개최해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60조원으로 예상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1순위
[FETV=김창수 기자]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사태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탈퇴했던 삼성전자가 6년 8개월만에 복귀한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새출발하는 전경련에는 삼성을 포함한 4대 그룹(SK·현대차·LG)이 돌아오게 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경제 회복 역할론과 더불어 “복귀 명분이 없다”는 비판에도 직면, 향후 위기 타개책에 관심이 모인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현재 전경련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회원사 자격을 전경련으로 승계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가 한경연 회원자격을 유지할 경우 2017년 탈퇴 이후 6년 8개월만에 전경련에 복귀하게 된다. 전경련은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한경연을 흡수통합하는 혁신안을 논의한다. 삼성증권을 제외한 삼성화재, 삼성생명, 삼성SDI 등 4개 계열사도 삼성전자와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한경협 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로 했다. 4대 그룹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경련을 탈퇴했지만 한경연 회원사 지위는 유지하고 있다. 총회에서 흡수통합이 통과될 경우 전경련 회원사로 복귀하게 된다. 삼성그룹에 이어 SK그룹도 관련 계열사(SK·SK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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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V=김창수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18일 임시회의롤 통해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복귀 여부를 확정짓기로 했다. 준감위는 앞서 16일 임시회의에서도 이를 검토했지만 위원들 간 의견차로 결론을 짓지 못했다. 이찬희 준감위 위원장은 이날 서울시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기자들에게 “아무리 어려운 사건이라도 법관이 판결을 회피할 수 없듯 준감위에 주어진 소명이 있어 어떤 방향이든지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중으로는 반드시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전경련이) 정말 정경유착 고리를 끊을 수 있는지, 그 부분이 가장 중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아직 (가입여부와 조건부 승인 등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설명했다. 재계에서는 삼성 준감위 결정이 사실상 4대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전경련 복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에 부담을 가진 준감위가 숙고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한편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은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때 정경유착 고리를 끊겠다며 전경련을 탈퇴했다. 이번 준감위 회의를 통해 삼성전자·삼성SDI·삼성생명·삼
[FETV=박제성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올해 상반기 54억1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은 총 46억200만원을 받았다. 최근 전자공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주사인 한화에서 18억100만원, 한화솔루션과 한화시스템에서 각각 18억원씩 수령했다. 계열사 3곳을 합친 결과 총 54억100만원이다.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총 46억200만원을 받았다. 계열사별로는 한화솔루션에서 15억4200만원, 한화 15억3100만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5억2900만원이다. 한화는 "(보수 관련) 임원 보수 규정에 따라 직책, 직위,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급여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친상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 부친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로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15일 윤 대통령은 부친상을 당한 최 회장은 조전을 보내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최 회장은 "삼가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어려운 시기에 부친상을 당하신 대통령님과 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현재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 차 중남미 지역을 방문 중인 관계로 애도의 뜻을 담은 조전을 보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고 3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FETV=박제성 기자] 윤석열 정부의 3번째 광복절 특별사면이 15일 실시할 가운데 재계 인사 상당수가 사면 대상자 명단에 포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14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광복절 특사 대상자를 확정한다. 재계에 따르면 이번 사면 발탁 배경으로는 적정 시점과 법적처벌 가중도, 기업의 사회적 기여도 등을 고려해 이번 사면 대상자로 발탁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는 사면 시한은 15일 0시를 기해 발효한다. 주요 재계 사면 대상자로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유력 명단에 포함됐다. 박 명예회장의 경우 2018년 130억원이 넘는 규모의 배임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된 바 있다. 이중근 창업주는 수백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 받은 바 있다. 2021년 광복절 특사로 가석방 된 바 있다. 이호진 전 회장은 횡령 및 배임과 법인세 포탈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확정받고 만기 출소 한 바 있다. 제약업계에서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도 유력 거론된다. 이 회장은 '운전기사 갑질' 논란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앞서 지난 9일 윤 대통령은 법
[FETV=김진태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복날을 맞아 협력사와 계열사 전체 임직원 6300여명에게 삼계탕과 갈비탕을 선물했다. 9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지난달 말 중복부터 최근까지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아산, 현대무벡스 등 계열사 임직원 4685명과 해외 지사 임직원 1402명, 협력사 직원 206명 등 총 6293명에게 복날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선물은 현 회장이 직접 골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 회장은 선물과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건강하게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라는 인사말을 보냈다. 현 회장은 코로나19 등을 제외하고 2016년 이후 꾸준히 복날 삼계탕을 보내왔다.
[FETV=김창수 기자] SK스퀘어가 포트폴리오 투자 결실을 주주들과 공유한다는 회사 경영방침에 따라 SK쉴더스 투자성과 총 8600억원 가운데 지난 7월20일 먼저 입금된 4100억원에서 2000억원을 곧바로 주주환원에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SK스퀘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어제 8일 이사회에서 자사주 2000억원을 매입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9일부터 2024년 3월31일까지 2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일정으로 SK증권과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는 8월8일 종가 4만4750원 기준 보통주 약 447만 주로, SK스퀘어 발행주식총수의 3.16%에 해당한다. SK스퀘어가 투자전문기업으로서 포트폴리오 투자 성과를 주주들과 적극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발맞춘 주주환원이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특히 투자성과 달성 이후 즉시 주주환원을 실행한 부분은 국내외 투자전문기업을 통틀어 매우 선진적인 행보다. 실제로 SK쉴더스 지분 매각 절차가 지난 7월20일에 모두 완료됐는데, 완료일로부터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주주환원을 실행하는 셈이다. SK스퀘어는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에 총 3100억원을 투입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