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삼성 관계사 20곳이 11일 채용 공고를 내고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하반기 채용에 나선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총 20개사다. 지원자들은 이달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을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 올 하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9월) ▲직무적합성평가(9월)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전형(11월) 순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도 병행된다. 한편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삼성은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FETV=김창수 기자] SK스퀘어는 기존에 보유했던 나노엔텍 지분 전량을 에이플러스에셋의 종속회사 에이플러스라이프에 매각했다고 8일 밝혔다. 매각 주식은 보통주 760만 649주로 나노엔텍 발행주식총수의 28.35%에 해당된다. 이날 지분매각대금 총 515억원도 SK스퀘어에 입금 완료됐다. SK스퀘어와 에이플러스라이프는 지난 7월12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거래 종결 예상일을 9월12일로 설정한 바 있으며, 이보다 빠른 일정으로 거래를 종결했다. 나노엔텍은 의료용 체외진단기기와 생명과학 실험기기 등을 제조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지난해 연결 매출, 당기순이익은 각각 352억원, 47억원을 기록했다. 나노엔텍은 초소형 정밀 기계기술(MEMS)과 미세유체역학(Micro-Fluidics)을 융합한 ‘랩온어칩(Lap-on-a-chip)’ 기술 등 여러 핵심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SK스퀘어는 나노엔텍 매각을 완료함으로써 올해 3분기 누적으로 총 1조원 이상의 현금유입을 확보했다. 세부적으로는 SK쉴더스 투자성과 8600억원, SK하이닉스 등 배당금수익 1333억원(SK하이닉스 2분기 배당금까지 반영), 나노엔텍 매각대금 515억원 등이 입금 완료됐거나 예정인
[FETV=김진태 기자]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야시르 오스만 알 루마이얀 아람코 회장을 만난다. 루마이얀 회장은 사우디 국부펀드 총재 직을 겸하고 있는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최측근으로 유명하다. 주력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만남의 장에서 정 사장이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6일 재계에 따르면 루마이얀 회장은 이날 밤 전용기를 통해 한국에 입국한다. 한국에 머무는 기간은 오는 8일까지다. 이 기간 국내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도 루마이얀 회장을 만나 사업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는 사우디와 긴밀한 사업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HD현대의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2017년 사우디 현지에 합작조선사를, 2020년엔 합작엔진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당시 현지 기관과 기업이 주요 투자 파트너로 동참했는데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도 포함됐다. 긴밀한 파트너십의 계기가 된 합작조선소의 경우 정 사장이 전면에 나서 진두지휘한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루마이얀 회장이 이끄는 아람코는 2019년 HD현대오일뱅크에 1조30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FETV=박지수 기자] 롯데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와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6일 롯데는 코트라와 함께 지난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를 연다고 밝혔다. 2016년 시작해 17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의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로개척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호주 행사부터는 개최국 중소기업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는 ‘수입상담회’까지 더해 상호 호혜적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의 지난 16회까지 누적 상담건수는 8513건, 수출 상담금액은 약 1조 3000억 원에 달한다. 이번 인도네시아 행사에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 등 유통 계열사 6곳이 참여한다. 2017년부터 협업을 이어온 코트라는 현지 바이어 섭외를 통해 수출상담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쉐라톤 그랜드 자카르타 간다리아시티호텔에서 B2B 수출상담회와 수입상담회가 열렸다.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인도
[FETV=김창수 기자] 국내 주요 300대 기업 고용 현황을 살펴본 결과 남성보다 여성 직원의 증가세가 2배 이상 높아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기준 직원수는 1만 80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내 주요 300대 기업 대상 2022년 및 2023년 각 상반기(1~6월) 고용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주요 10개 업종별 매출 상위 30개 기업씩 총 300곳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주요 300개 대기업의 작년 상반기 고용 인원은 106만 7237명으로 집계됐다. 1년이 지난 올 상반기에는 108만 5399명으로 대기업 직원이 1년 새 1만 8162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증가율로 보면 1.7% 수준이다. 이번 조사 대상 300대 기업의 작년 연말 기준 전체 고용 인원은 108만 6119명이었다. 이후 6개월이 지난 올 상반기 인원과 비교하면 720명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올 하반기에 경영 실적이 반등하지 않을 경우 고용 여건은 더 나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조사 대상 300대 기업 중
[FETV=김창수 기자] 국내 기업 중 시총 2조 원 초과 주식종목에서 주식재산이 100억 원 넘는 비(非)오너 주식부자(8월 25일 기준)는 2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주식평가액이 1000억 원이 넘는 슈퍼 주식갑부도 3명이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 국내 주식종목 중 비(非)오너 임원 및 주주 주식평가액 현황’ 분석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이달 25일 기준 시총 규모가 2조 원이 넘는 141개 주식종목 중 오너 및 오너 일가를 제외한 非오너 출신 임원과 주주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총이 2조 원이 넘는 141개 주식종목에서 비오너 출신 임원이 1주(株) 이상 주식을 보유한 경우는 356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이달 25일 기준 주식재산이 10억 원 넘는 임원은 173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다시 주식평가액 규모별로 살펴보면 10억 원대가 80명으로 최다였다. 이어 20억 원대 27명, 30억 원대 24명, 40억 원대 9명, 50억~100억 미만 11명이었다. 100억 원 넘는 거부(巨富)는 22명으로 조사됐다. 주식을 보유한 非오너 임원 3500여 명 중 1억 원 미만은 2
[FETV=김창수 기자] 대기업 집단 총수 일가가 보유한 주식자산 중 자녀 세대 자산 비중이 50%를 넘는 곳이 지난 10년 새 10곳이 늘어 22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기업 집단은 사실상 승계 작업이 끝났다는 의미다. 반면 현대백화점, 네이버, 셀트리온, 코오롱, 이랜드, 교보생명 등 6개 대기업 집단은 그룹 총수(부모) 세대 주식자산 비중이 100%였다. 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3년 지정 대기업집단 81개 가운데 비교 가능한 56개 집단을 대상으로 총수 일가 주식자산 승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7월 말 현재 총수 일가 주식자산 중 자녀 세대의 자산 비중이 50% 이상인 대기업집단은 총 22개로 집계됐다. 이는 약 10년 전인 2013년 말(12개)에 비해 10개 늘어난 수치다. 롯데, 한솔, DL, 한국타이어 등 4개 그룹은 자녀세대 주식자산 비중이 100%였고, 그 외 50%를 넘는 곳은 △태영(98.4%) △DN(92.0%) △두산(83.7%) △LG(82.4%) △호반건설(77.9%) △한진(77.8%) △효성(74.7%) △삼성(74.4%) △한화(74.4%) △동원(73.8%) △금호석유화학(72.8%) △
[FETV=김창수 기자] 삼성이 취업 교육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시작한다. 삼성은 29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The UniverSE, 경기 용인)에서 '삼성희망디딤돌 2.0' 출범식을 개최하고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일하는재단 등 4개 기관과 사업을 공동 운영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및 정서 안정에 힘써 온 '삼성희망디딤돌 1.0'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삼성희망디딤돌 2.0'은 청년들이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2013년부터 10년간 '삼성희망디딤돌 1.0'을 통해 전국 10개 광역 지자체에 희망디딤돌센터를 건립하고, 자립준비청년에게 주거공간과 자립 교육을 지원해오고 있다. □ '삼성희망디딤돌 2.0'…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취업교육 제공 '삼성희망디딤돌 2.0'의 취업 교육 프로그램에는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삼성은 지난해 전국 희망디딤돌 10개 센터에 거주 중인 자립준비청년과 센터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실
[FETV=김창수 기자] 삼성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X부문 및 DS부문,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개 사는 연구역량을 갖춘 우수 외국인 인력 확보를 위해 이날부터 ‘R&D 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삼성은 전 세계 R&D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 활동을 계속해왔으며 국내 근무를 희망하는 외국인 인재들을 위해 올해 새롭게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도입했다. 이번에 채용하는 외국인 인력은 각 계열사 국내 사업장에서 국내 임직원들과 동일하게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채용 대상은 내년 2월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이미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이다. 지원 희망자는 9월8일까지 삼성 채용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삼성은 내달 서류전형과 오는 10월 면접, 11월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은 9월 서류전형, 10월 면접, 11월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편 삼성은 현재 국내 인력을 대상으로도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채용 공고를 내고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에 나
[FETV=김창수 기자] SK스퀘어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기존 대비 2단계 상향된 ‘A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SK스퀘어 출범 직후인 지난해 1월 평가에선 ‘BB등급’을 받았지만, 발빠르게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한 결과 1년 6개월 만에 등급이 뛰었다. MSCI는 1999년부터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해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MSCI ESG 평가는 기관투자가들의 투자 참고 자료로 널리 활용되는 등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스퀘어는 ▲‘Net Zero 2040’ 추진 ▲구성원 인권 선언 및 인권영향평가 선제 시행 ▲정보보호 프로세스 개선 노력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실천 등의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이 MSCI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SK스퀘어는 환경분야에서 법인차량 전기차 전환, 재생에너지 구매를 통해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Net Zero 2040’을 추진하는 등 화석연료 소비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분야에서는 구성원을 위한 인권 선언 및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