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기아가 북미시장에서 차량 내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사용자 취향에 맞춰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아는 북미에서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개막에 앞서 30종의 NBA 각 구단 별 ‘디스플레이 테마(Display Themes)’ 디자인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테마는 개인화된 차량 경험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의 색상 및 그래픽, 시동을 켜고 끌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 등을 취향에 따라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 및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NBA 구단의 디스플레이 테마를 구매하고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다. 기아는 디스플레이 테마를 지난 9일(현지시각) 북미에서 EV9에 최초로 도입했으며, 국내에서는 올해 하반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및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이 탑재된 차량을 중심으로 확대 전개할 예정이다. 기아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상품 선택폭을 넓혀 고객 취향에 맞는 개인화된 차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테마를 개발했다. 파블로 마르티네즈 기아 CXD사업부 상무는 “디스플레이 테마 출시로 고객은 차량 구매 이후에도 자신의 차량을 개성 있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더 다양한 테마와 혁신적인 브랜드 협업 및 선도적인 디지털 사양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현대건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0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44.6% 증가한 것으로 수치다. 매출은 8조5453억원으로 전년대비 41.7% 증가했다. 현대건설 측은 "주택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석유화학 설비공사 '샤힌 프로젝트' 등 국내 사업 본격화 됐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 해외 대형 현장의 공정이 가속화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2단계 등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해외에서 5조4539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1분기 수주는 작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한 9조51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수주 목표(29조원)에서 32.8%를 달성했다.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91조2515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7% 늘었다. 올해도 현대건설은 "경쟁 우위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핵심 사업과 수소,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건강주택 등 미래 동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FETV=권지현 기자]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금융권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 지원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금융' '아름다운 동행' 기치를 내걸고 스포츠, 교육, 문화예술,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공정하게 인정받고 삶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KB금융, 17년째 스포츠 후원...생활·교육 적극 지원 KB금융그룹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17년째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는 매년 장애인의 날에 맞춰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29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는 이달 18~20일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국내 휠체어농구 6개팀이 참가하며 장애인의 날인 20일에 결승전이 열린다. 국민은행은 2009년부터 매년 신입 장애인대학생 130여 명에게 노트북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특수체육 전문트레이너가 자폐장애인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예술가를 꿈꾸는 자폐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그림 공모전도 열어 예비작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KB손해보험은 경기도 내 특수학교에 감각통합치료실을 설치해 발달장애 아동이 스스로 적응 반응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까지 총 23곳의 감각통합치료실을 설치했으며, 특수교육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판매 중인 자녀보험의 초회보험료 중 0.5%에 해당하는 금액을 KB손보가 적립해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함께 발달장애가족을 대상으로 정서지원캠프를 열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장애인 취약 계층이 우리 사회에서 공정하게 인정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미션 아래 우리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시선을 존중하고 모두가 공정하게 인정받으며, 포용을 장려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신한금융, '브랜드' 출격...콘서트·전시회 등 문화저변 확대 신한금융그룹은 19일 그룹 사회공헌 브랜드 '아름다운 동행'을 론칭, 새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신한 장애청년드림팀 15기)이 출연, 장애인의 날에 의미를 더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브랜드 출시를 통해 사회공헌 사업 지원 대상자를 아동·청년·성인·시니어 등으로 재분류해 보다 체계적으로 사회적 책임 이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같은 시기 신한은행은 신한음악상 수상자들과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협연한 '상림' 뮤직비디오 영상을 '신한음악상 유튜브'와 '하트하트재단 유튜브'를 통해 선보였다. 하트하트재단의 발달장애 연주자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신한은행과 함께 2018년부터 '위드 콘서트'를 열고 있다. 위드콘서트는 현재까지 60회 열렸는데, 121명의 발달장애 연주자와 47명의 신한음악상 수상자가 함께 했다. 또 신한은행은 신한갤러리에서 2018년 서울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예술인들을 위한 전시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현재까지 총 18명의 장애작가들이 전시회에 참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우리금융, 일자리 창출 앞장...창립기념식 대신 장애인 후원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자선경매 수익금 전액을 '굿윌스토어 우리금융점'에 전달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2일 지주사 창립 23주년에 맞춰 서울시 중구 회현동 본사에 발달장애인 자립시설 굿윌스토어를 오픈하고 자선경매 행사를 진행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으로,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운영되는 생활용품 매장이다. 자선경매 행사를 위해 우리금융 광고모델 김희애, 아이유가 광고촬영 시 착용했던 의상을, 우리금융 후원 골프선수 임성재 등이 본인 사인이 각인된 퍼터를 기증했다. 경매에는 우리금융 그룹사 직원 약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경매대금 총액은 약 550만원에 달했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리금융미래재단을 통해 향후 10년간 굿윌스토어에 300억원을 투자해 총 1500개의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FETV=심준보 기자]코스피가 중동 지역 전쟁 확대 우려에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19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2.84p(1.63%) 낮은 2591.8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전날보다 34.01p(1.29%) 내린 2600.69에 출발해 장 중 3% 넘게 하락했으나 장 막판 낙폭을 줄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보도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장 중 2550대로 급락했으나 이후 추가적으로 악화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다소 과도하게 유입됐던 우려는 한층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88억원, 6557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925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주요주 중 현대차(1.73%), NAVER(0.94%)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2.51%), SK하이닉스(-4.94%), LG에너지솔루션(-2.65%), 삼성바이오로직스(-1.14%), 기아(-1.60%), 셀트리온(-2.37%) 등 대부분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74p(1.61%) 하락한 841.9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5.66p(0.66%) 하락한 849.99에 개장해 장 중 3.58%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359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614억원, 기관은 990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HLB(2.77%), 리노공업(1.48%), 클래시스(1.41%) 등이 상승했으나 알테오젠(-4.43%), 엔켐(-5.07%), 셀트리온제약(-2.39%), 이오테크닉스(-3.25%) 등은 하락했다. 이 날 달러·원 환율은 9.3원 오른 1,382.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FETV=김창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오는 26일 3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3’를 단독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U+전용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3’ 단독 출시에 앞서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사전예약 가입을 받으며, 2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갤럭시 버디는 LG유플러스가 2021년 첫 선을 보인 U+전용 5G 스마트폰 시리즈다. 2022년 6월 갤럭시 M23 모델 기반 '버디2'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1020대 고객을 겨냥해 갤럭시 A15 5G 모델 기반 세 번째 U+전용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3’를 내놨다. 색상은 블루 블랙, 라이트 블루, 옐로우 3가지이며, 출고가는 39만9300원(VAT 포함)이다. 갤럭시 버디3는 미디어나 SNS 소비가 많고 게임을 선호하는 10대의 니즈를 반영해 6.5인치 FHD+ 대화면 디스플레이, 최대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128GB 내장메모리, 6GB 램,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페이 충전카드’ 서비스와 같이 주체적인 소비습관 형성과 체계적인 금융관리를 돕는 기능은 물론 신분 확인과 도서관 출입에 이용 가능한 학생증 기능을 포함한 ‘삼성월렛’도 제공한다. 갤럭시 버디3 구매 고객은 유플러스닷컴의 ‘야밤배송’ 서비스를 통해 신규 스마트폰을 개통 당일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월~금요일에는 오후 5시 30분까지 해피콜(상담사 가입 확인 전화)을 완료한 고객에게 당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토요일에는 오후 4시 30분까지 해피콜을 완료한 고객에게 당일 오후 10시까지 신규 스마트폰을 바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버디3 출시를 기념해 사전 예약 후 개통하는 고객에게 풍성한 경품을 증정한다. 먼저 선착순 300명에게 무너 캐릭터 케이스, BTS 뮤직 테마 NFC 스마트톡, 초고속 충전기로 구성된 ‘유플러스닷컴 패키지 박스’를 증정할 뿐 아니라, 추첨을 통해 갤럭시 버즈 FE와 아기판다 정품 케이스 세트(100명)와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2매(50명)도 제공한다. 제조사 혜택도 있다. 갤럭시 버디3를 신규 구매∙개통한 고객은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체험 혜택과 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무료 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유플러스닷컴은 스마트폰 공시지원금과 전환지원금에 대한 추가 지원금 할인은 물론, 제휴카드 발급 시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월 1만5000원 할인과 최대 5만원 추가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실속형 스마트폰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전작 대비 기능이 향상된 30만원대 5G 스마트폰을 단독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단말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현대카드는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5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5년 만기 단일물로 최종 가산 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170bp) 대비 35bp를 끌어내린 135bp로 결정됐다. 주관사는 BNP파리바(BNP Paribas), 씨티(Citi), 크레디 아그리콜(Crédit Agricole), JP모건(JP Morgan)이다. 이번 채권 발행 공모에는 최종 발행 금액 대비 6.4배수가 넘는 32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 수요가 몰렸다. 글로벌 우량 투자기관들 50여 곳이 공모에 참여했다. 현대카드는 올해 초부터 피치(Fitch Ratings)와 무디스(Moody’s), 스탠더드앤푸어스(S&P)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중요도가 높은 자회사이며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에 기반해 건전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우수한 등급을 받아왔다. 모회사인 현대자동차와의 시너지도 시장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카드는 해외 채권 발행에 앞서 지난달 홍콩, 싱가포르, 대만을 직접 찾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때 모회사인 현대자동차도 IR 설명회에 함께 참석해 지원했다. 설명회에 참석했던 66개 기관 투자자 중 70%가 넘는 45개 기관이 발행에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현대카드는 이번 해외 채권 발행으로 국내로 국한돼 있던 조달원을 해외로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 작년 일본의 대표 신용평가사 JCR(Japan Credit Ratings)로부터 모회사인 현대자동차와 동일 수준의 신용등급(A+ 긍정적)을 획득한 만큼, 향후 일본 시장에서의 채권 발행 가능성도 커졌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꾸준한 회원 수 증가와 비즈니스의 성장으로 조달원 다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현대카드는 향후 해외 채권의 정기적 발행사(regular issuer)로서 글로벌 투자자들과 보다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8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매출채권보험 자동 신용평가시스템 ‘ACIS(Automated Credit Insurance rating System)’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신보는 ACIS를 도입해 매출채권보험 가입 대상기업에 대한 자료수집, 신용조사, 신용평가 등 기존 직원이 수행하던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보험 상담부터 가입까지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해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원하는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CIS는 400만개 기업체의 금융권 신용공여정보, 부가가치세 신고자료 등 동태적 정보를 매일 자동으로 수집해 신용등급을 산출한다. 일 단위로 평가가 이뤄짐에 따라 부실징후가 보다 정교하게 예측돼 시의성 있는 위험 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 평가시스템을 통해 보험 가입 절차가 크게 간소화됐다”라며 “안전한 상거래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더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매출채권 미회수로 인해 연쇄 도산하지 않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신보에 위탁 운영 중인 공적 보험이다. 지난 2023년도에 총 21조5000억원의 보험을 인수해 중소기업의 상거래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FETV=권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계열사 간 고객센터 연결이 가능한 ‘KB 링크(Link)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KB Link 서비스’란 고객이 특정 계열사의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 받는 도중 다른 계열사의 금융 서비스 문의가 필요할 경우 다시 전화할 필요 없이 인공지능(AI)이 해당 계열사의 관련 상담원을 찾아 바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그동안은 고객이 은행과 카드 업무 상담을 동시에 원하는 경우 각각의 고객센터로 직접 전화를 걸어야 했으나, ‘KB Link 서비스’를 통해 이제는 단 한번의 전화로도 연계 상담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에서 자동이체 관련 상담을 받던 고객이 KB국민카드의 결제 계좌 변경을 원한다면, 상담중인 상담사가 KB국민카드의 관련 업무 상담사를 바로 연결해줌으로써 고객이 다시 전화를 걸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업무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 KB Link 서비스는 그룹 내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은행·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캐피탈·저축은행등 7개 계열사에서 이용 가능하다. KB금융 관계자는 “KB Link 서비스는 최적의 상담원을 연결하는 과정에 AI가 활용된 것이 특징”이라며 “지난해 구축된 KB금융그룹 인공지능 컨택센터를 중심으로 향후에도 AI기술을 적극 도입해 차별화된 고객편의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 2024'에 약 307 제곱미터(㎡) 규모로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3~26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금번 전시회는 글로벌 메이저 화학기업을 비롯하여 전 세계 약 4000여 개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SEED FOR TOMORROW(내일의 씨앗)> 란 주제로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그린 비즈니스 기술 및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씨드 등을 소개한다. 먼저 전시 부스 입구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방문객들은 롯데케미칼의 지향가치와 제품 및 기술 소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스페셜티 솔루션존에는 높은 충격 강도 특성을 가진 초고충격 PP(폴리프로필렌), 친환경 무도장 소재 등을 선보인다. 내외장 모두 적용 가능한 디자인 소재 등 모빌리티용 스페셜티 소재와 고투명 의료용 PP, 접착력이 우수한 태양광 봉지재용 EVA, 기계적 및 화학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저결정성 PET 등의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를 전시했다. 그린 테크놀로지존에는 자원선순환 주도를 위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관련 기술,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 전분야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롯데 화학군의 청정수소 추출, 운반 등의 기술을 소개한다.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인 배터리 파우치필름,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분리막, 양극박,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와 전기차 플랫폼에 적용되는 배터리 셀, 모듈 팩 부품용 및 셀 트레이용 소재도 선보인다. 중국에서 첫 전시를 진행하는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 ECOSEED존에서는 ECOSEED r-ABS / r-PC / r-PP / r-PE / r-PET / Bio-PET 가 실제 적용된 실물 전시를 통해 관련 다양한 라인업 소개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전시 참가로 우리의 삶을 이롭게 해주는 스페셜티소재부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그린테크놀로지까지 고객에게 더욱 확장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FETV=김창수 기자] 티웨이항공은 오는 7월 인천 자유무역지역에 신규 케이터링센터의 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케이터링센터 확장 이전으로 현재 처리 가능한 물동량의 2.5배를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설을 갖추게 된다. 케이터링센터는 티웨이항공의 △기내 면세품 △기내 서비스 물품 △기내식 등을 보관하고 항공기에 실리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준비하는 곳이다. 티웨이항공의 신규 케이터링센터는 유럽 노선을 포함한 장거리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한 무상 기내식 제공과 다양한 면세품과 판매용 식음료, 기념품 등의 탑재를 소화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됐다. 기존 2266㎡에서 약 5243㎡ 규모로 확장돼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WMS, DPS, RFID) 도입으로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재고 관리의 정확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트 전용 세척기와 삼방향 지게차와 같은 현장 업무 지원 장비를 도입해 업무 처리 속도를 개선하고 안정성을 강화해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7년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최대 규모의 케이터링센터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케이터링 서비스 운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어 2020년에는 김포공항 화물청사에 ‘항공훈련센터’를 개관하고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 인증을 획득하며, 여러 분야에서의 시설 및 장비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항공 안전 및 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해 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케이터링센터의 확장 이전은 노선 다양화와 함께 승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안전과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케이터링센터를 운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