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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외 악재에 1%대 급락…2230선 후퇴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21일 대내외 악재 등이 겹치며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95포인트(1.01%) 하락한 2239.69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83포인트(0.13%) 내린 2259.81에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세를 보였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홍콩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여파로 아시아 주가지수가 하락한 데다 중국 ‘우한 폐렴’의 확산,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등 각종 악재가 잇달아 불거졌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49억원, 185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361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 화학(-1.6%), 전기·전자(-1.3%), 운수·창고(-1.2%), 서비스업(-1.2%)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5포인트(1.02%) 하락한 676.52에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대내외 리스크가 부각되는 등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도세에 2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1315억원, 528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842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9원(0.8%) 오른 달러당 1167.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