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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클로즈업]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 지휘봉 잡은 노태문

[FETV=송은정 기자]삼성전자는 20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맡아온 노태문 사장을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으로 선임했다. 2018년 12월 당시 만 50세에 사장으로 승진한 지 1년 여만이다.

 

노 사장은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2팀에 입사한 뒤 휴대폰과 갤럭시 스마트폰 등의 출시를 주도하면서 모바일기기 개발조직에서만 20년이 넘는 경험을 쌓았다.

 

◆최연소 사장…삼성 스마트폰 굳건히한 '일등 공신' =노 사장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시장 초기에 상위기업으로 자리잡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갤럭시S3'과 '갤럭시노트2' 개발을 주도한 공을 인정받아 2013년 최연소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무선사업부에서 상품전략팀장을 맡으며 사업전략을 수립하는 등 경영에도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무선개발실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조직으로 분리했다가 1년 만에 통합하며 노 사장 '원 톱체제'를 만들었다. 노 사장은 1997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직후 모바일제품 개발부서에서만 20년 넘는 경력을 쌓으며 삼성전자 휴대폰 '애니콜'과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의 개발을 책임졌다.

 

2010년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받아 전무로 발탁승진된 적도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개발을 책임지는 노 사장은 만 50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로 사장에 올랐다.

 

◆갤럭시 신화 일군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이번 인사는 삼성전자가 최근 스마트폰사업의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제품 개발을 총괄하는 노 사장에 더욱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수년 전부터 준비해 온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과 접는 스마트폰의 개발 및 상용화 추진에 기여한 공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노 사장은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하며 갤럭시 신화를 일군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다. 삼성전자에서 무선사업부 차세대제품그룹장 및 혁신제품개발팀장, 상품전략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부터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맡고 있다.

 

2018년에는 삼성전자에서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노 사장은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52세의 젊은 리더로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참신한 전략을 제시하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신임 사장 프로필

▲1968년생 ▲연세대 전자공학 학사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 석·박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차세대제품그룹장(2007.09 ~ 2008.05)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선행H/W개발2그룹장(2008.06 ~ 2011.09)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혁신제품개발팀장(2011.09 ~ 2014.07)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2014.08 ~ 2015.12)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2실장(2015.12 ~ 2017.11)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20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