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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미‧중 1단계 무역합의로 글로벌 성장률 0.1%p 오를 것”

 

[FETV=조성호 기자] KB증권은 16일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공식 서명하면서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소폭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김두언·김우영 KB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공식적으로 서명한 무역합의에서 예고대로 일부 관세율의 인하 혹은 철회가 확정됨에 따라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중국은 2년에 걸쳐 미국산 수입품을 2000억달러 추가 구매하기로 했고 양국의 의견 차이가 있을 시 이의 해결을 위한 사무소를 설립하기로 하는 등 세부 조건이 포괄적으로 상세하게 다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1단계 합의 내용의 지속적인 이행과 관련있는 중국의 법제화 의무 조항이 다소 모호하게 표현됨에 따라 2차 협상의 최종 타결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2차 합의에서는 1차 합의에서 구체적으로 다루지 못한 중국 산업 보조금 문제, 중국 정부의 법제화 여부 등이 최대 쟁점”이라며 “1차 합의의 이행 여부에 따라 철회됐던 관세율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향후 중국의 산업 보조금 문제와 중국 정부의 법제화 여부 등이 최대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