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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군기지 공습에 국내 주식시장 ‘폭락’…장중 2%대 급락

 

[FETV=조성호 기자] 미국과 일본의 마찰이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8일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공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는 장중 2%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29.56포인트(1.38%) 내린 2145.9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27포인트(0.89%) 내린 2156.27로 출발해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

 

AP통신과 이란 국영 TV 등에 따르면 이란은 8일 오전 이라크 아인 아사드 미군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 앞서 이란은 미군의 무인기 폭격으로 이란군 실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목숨을 잃자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 의약품, 전기가스, 운수·창고 등이 2% 넘게 급락하고 있다. 또한 금융, 기계, 종이·목재, 철강금속, 화학 등도 1%대 하락세다.

 

반면 전기전자는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유일하게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58조원, 영업이익 7조1000억원이라고 공시하면서 깜짝실적을 발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3포인트(2.63%) 내린 646.41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6.20포인트(0.93%) 내린 657.24로 개장해 하락 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중 1204개 종목이 무더기로 하락한 가운데 상승한 종목은 100개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