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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새해 첫 날 1% 하락…‧기관‧외국인 매도세에 2180선 붕괴

 

[FETV=조성호 기자] 경자년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가 기관가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1%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0포인트(1.02%) 내린 2175.17에 마감했다. 미중 무역합의 서명식이 오는 15일로 확정된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외국인의 대규모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455억원, 61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5291억원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합의 서명과 수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정도 지수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단기 주가 과열에 따른 부담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 지수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3%), 보험(-2.2%), 금융업(-2.0%), 통신(-1.7%) 등이 약세를 보였으며 종이·목재(2.2%), 전기·가스(1.8%), 섬유·의복(0.7%) 등은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9포인트(0.63%) 오른 674.02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IT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4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와 외국인이 각각 1160억원, 64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82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0.2%) 오린 1158.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