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 지난달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수익률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11월말 기준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5개사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205개(증권 15사 127개‧은행 10사 78개)의 누적수익률은 평균 11.09%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0.16%) 대비 0.93%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금투협은 “미‧중 1차 무역협상 기대로 강세를 보이던 글로벌 주가가 트럼프 홍콩인권법 서명으로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누적수익률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사의 누적 수익률이 평균 12.41%로 은행(8.93%)보다 높았다.
대상 MP 중 약 89.3%인 183개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92개는 10%를 초과하는 수익을 기록했다. 또한 98.6%인 202개 MP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의 누적수익률은 평균 16.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15.41%), DB금융투자(15.07%), 미래에셋대우(14.82%), 키움증권(14.45%)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은 ▲초고위험 18.26% ▲고위험 14.49% ▲중위험 9.56% ▲저위험 7.37% ▲초저위험 5.49% 순으로 나타났다.
초고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해외주식형 펀드 95.3% 등의 자산배분을 통해 출시 이후 수익률 42.06%를 기록하며 전체 205개 MP 중 1위를 차지했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주식형펀드 100% 투자로 출시 이후 39.60%의 수익을,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 Active’ MP가 국내채권형 펀드 20.9%, 해외주식형 펀드 31.6%, 해외채권형펀드 36.7% 등의 투자로 출시 이후 18.63%의 수익을 기록했다.
저위험형에서는 미래에셋대우 ‘안정추구형 모델포트폴리오(A형_패시브)’ MP가 국내채권형펀드 54.4%, 해외주식형펀드 16.9%, 해외채권형펀드 21.7%등의 투자로 출시 이후 13.43%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저위험)’ MP가 국내 채권형펀드 49.5%, 해외채권형펀드 10.3%, RP 19.6% 투자로 출시 이후 7.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