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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모자의 난' 일으킨 한진그룹…사과문 발표

 

[FETV=김현호 기자] 지난 25일, 어머니인 이명희 일우재단 고분 집에 찾아가 난동을 불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모친과 함께 사과문을 발표했다.

 

한진그룹은 30일, 이명희씨와 조원태 회장의 이름이 올라간 사과문을 공개했다. 사과문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씨의 집에 찾아가 깊이 사죄했고 이씨는 이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크리스마스때인 지난 25일, 조원태 회장은 이명희씨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을 찾아가 언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 회장을 공개저격한데 이어 이씨가 조 전 부사장을 지지한다는 보도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언쟁을 벌이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주위에 있는 화병 등을 깬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이명희, 조원태 모자의 사과문>

지난 크리스마스에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집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로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죄드립니다. 조원태 회장은 어머니인 이명희 고문께 곧바로 깊이 사죄 를 하였고 이명희고문은 이를 진심으로 수용하였습니다. 저희 모자는 앞으로도 가족간의 화합을 통해 고 조양호 회장님의 유훈을지켜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12. 30

 

정석기업고문 이명희

한진그룹회장 조원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