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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5G 먹통' 논란 어떻게 잠재울 것인가

-5G 스마트폰 쏟아지는 와중에 '망 확충' 문제 여전

[FETV=송은정 기자]지난 4월 세계 최초로 '5G' 가 개통됐지만 8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5G 기지국 문제와 커버리지 문제로 통신사들은 5G 상용화 이후 품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통사들의 5G 커버리지 구축 확대는 지지부진한 양상이다.

 

현재까지 설치된 기지국 수는 모두 97000여개, 실내 기지국 수는 지상의 100분의 1 , 지하는 1000분의 1에 그친다.

 

지난달 기준 5G 가입자수는 430만명을 넘어섰다.

 

5G 전용 단말기가 나온 상황이고 기지국도 많이 늘어난 상황이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은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5G와 관련해 비싼 요금제와 이에 반비례 하는 서비스 품질은 통신사들이 겪어야 할 '숙제' 로 남고 있다.

 

최근 일부 5G 가입자들이 소비자단체협의회에 피해구제를 요청하는 등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참여연대가 5세대 이동통신(5G)이 상용화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통신장애 등'먹통'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5G 이용자들과 함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참여연대는 "주 사용 지역이 서울·경기인 신청인들은 집·사무실 등 주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지역에서 모바일 인터넷이 급격히 느려지거나 중단되고 통신장애가 발생하는 '먹통 현상'이 발생해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사가 제공한 커버리지맵(통신 범위 지도) 상으로는 5G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인데도 실제로는 5G 전파가 터지지 않아 LTE(4세대 이동통신)로 전환되는 사례가 잦다.

 

또한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먹통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통신사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무책임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무대책이다.

 

5G 품질은 망 자체를 늘리거나 일반 망,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가 늘어야 좋아진다.

 

한 관계자는 " 망 자체를 크게 더 늘리는 것도 한 방법이고 5G에 최적화된 중계기 개발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