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합의 소식 등 호재가 잇따르며 217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기관과 매국인의 동반 대규모 매수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90포인트(1.54%) 오른 2170.25로 마감했다. 지난 5월 이후 7개월여만에 최고치다. 지수는 지난 6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으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70억원, 478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국내증시와 기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개인은 985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 증권(2.7%), 철강금속(2.0%), 금융업(1.9%) 등 대부분 강세를 보였고 섬유‧의복(1.28%)만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1포인트(1.02%) 오른 643.45에 마감했다. 기관 및 외국인의 반도체주 중심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1%대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91억원, 10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049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1원(1.3%) 내린 달러당 1171.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