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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요지부동'…24주 연속 올라

양천구 0.54% 오르며 가장 많이 상승

 

[FETV=김현호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연속 상승했다.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약빨’이 먹히지 않는 모양세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일 조사 기준,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새 0.17% 올랐다. 이는 24주 연속 오름세이면서 작년 정부의 9·13대책 이후 최대 상승이다.

 

구별로 양천구의 아파트값이 0.54%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상승 폭도 0.31%에서 0.23%포인트 올라 서울 25개 구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강남구(0.29%), 서초구(0.25%), 송파구(0.25%), 강동구(0.21%) 등 강남권 4구도 지난주보다 오름폭을 확대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마포구(0.16%), 영등포구(0.15%), 강서구(0.15%), 광진구(0.11%), 성북구(0.09%), 은평구(0.08%), 서대문구(0.07%) 등 비강남권 지역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던 아파트들이 키 맞추기(갭 메우기)를 하며 가격이 올랐다.

 

강남 지역은 학군 수요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유동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축 허가 등 개발 호재에 따른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