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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LG유플러스, 5G 서비스 2.0 선포…‘스마트홈트‧AR쇼핑’ 출시

스포츠‧엔터테인먼트‧게임 이어 생활영역으로 5G 콘텐츠 확대
카카오VX 독점 제휴…손연재‧양치승 등 전문 코칭 프로그램 제공

 

[FETV=조성호 기자] LG유플러스가 5G 서비스 2.0 시대 개막을 선포하고 생활 영역에서의 5G 콘텐츠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5G 서비스 전략을 발표하고 헬스와 쇼핑 분야에 5G를 접목한 생활밀착형 5G 서비스 ‘스마트홈트’와 ‘U+AR쇼핑’을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지난 8월 발표한 클라우드게임 ‘지포스 나우’와 e스포츠 서비스 ‘U+게임Live’에 이어 신규 고객층 공략을 위한 5G 서비스 2.0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지난 4월 5G 상용화와 함께 선보인 5대 서비스인 ▲U+VR ▲U+AR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을 ‘5G 서비스 1.0’으로 정의했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 그룹장은 “건강과 소비는 모든 고객의 관심사로서 ‘U+5G를 더해 일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는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5G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마케팅의 의견이 서비스 기획에 반영된 결과”라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스마트홈트’와 ‘AR쇼핑’ 서비스는 이날부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용이 가능하다. 신규 출시되는 5G 스마트폰에는 선탑재 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홈트레이닝 시장 진출을 위해 카카오VX와 독점 제휴했다. 이날 선보인 ‘스마트홈트’는 근력,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약 200여편 이상의 헬스 콘텐츠를 제공한다.

 

김병준 카카오VX 본부장은 "스마트홈트의 양방향서비스 AI코칭 서비스를 통해 다이어트, 헬스뿐만 아니라 골프, K-POP, 키즈 등과 같이 다양한 영역으로 홈트레이닝 장르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그에 맞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홈트’는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손연재(리듬체조 동작)을 비롯해 양치승(근력운동), 황아영(요가), 김동은(필라테스) 등 유명 트레이너들의 전문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연내 약 400여편 이상의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자세 교정과 신체 부위별 운동시간, 소모 칼로리, 동작별 정확도 등을 자동 분석한다. 또 4개 각도로 촬영한 전문가의 운동영상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멀티뷰 영상’과 360도 AR로 정확한 자세를 볼 수 있는 ‘AR자세보기’ 등 차별화된 기능이 탑재됐다.

 

이날 발표를 맡은 손민선 LG유플러스 5G신규서비스담당은 “향후 스마트홈트 서비스를 영상 콘텐츠와 홈트레이닝 관련 용품, 식품 등의 구매 및 제공이 가능한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또 5G 스마트폰을 방송중인 홈쇼핑 채널을 비추면 해당 상품 정보를 360도 3D AR로 실제 제품 영상을 제공하는 ‘U+AR 쇼핑’ 서비스도 이날 선보였다.

 

U+AR쇼핑앱을 다운로드한 후 방송중인 홈쇼핑 화면을 비추면 이용 가능하다. 현재는 GS홈쇼핑과 홈앤쇼핑 채널에서 가능하며 IPTV 제공 사업자에 상관없이 방송이 송출되는 모든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AR쇼핑 서비스는 방송중인 상품관련 정보가 TV 주변에 AR형태로 제공되는 방식이다. 특히 실제 쇼핑하듯 상품을 360도로 돌려가며 자세히 볼 수 있는 ‘3D AR기능’과 방송에 나오지 않은 상품정보를 영상으로 자세히 알 수 있는 ‘비디오AR’ 기능이 탑재됐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5G 서비스 3.0에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내년 상반기 새로운 형태의 VR‧AR 서비스를 선보이고 전 연령대와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5G가 필요해지는 진정한 5G 시대를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김준형 LG유플러스 5G서비스추진그룹장은 “5G 가입자가 300만을 넘어선 지금 좀 더 다양한 고객에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우리 생활에 매우 중요한 영역에 5G를 접목할 것이며 LG유플러스의 VR, AR의 진화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