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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경쟁력 평가 13위…2단계 ↑

세계경제포럼 평가 결과…ICT·거시경제 2년째 1위

 

[FETV=정해균 기자] 올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세계 13위로 평가됐다.


세계경제포럼(WEF)의 2019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보면 한국의 국가경쟁력 종합 순위는 141개국 가운데 13위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단계, 2017년 대비 네 단계 오른 것이다. WEF는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의 통계, 각 나라에서 활동하는 대기업·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대상 설문조사 등을 종합해 순위를 산출한다.

 

평가 분야 12가지 가운데 보건 인적자원 분야에서 8위를 기록해 작년보다 순위가 11위나 올랐고,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와 거시경제 안정성은 지난해에 이어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노동시장 순위는 지난해보다 3계단 하락한 51위로 집계됐고, 기업 활력 순위도 지난해 22위에서 25위로 내려앉았다. 세부항목에서 특히 노사관계 협력은 130위로 세계 최하위 수준이었다.

 

WEF는 한국에 대해 정보통신 부문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라고 평가하면서도 “도전하는 기업가정신 고양, 경쟁 촉진,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경직성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국가별 종합순위에서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미국은 2위로 하락했고 싱가포르가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3위는 홍콩이 차지했고 네덜란드와 스위스, 일본, 독일이 뒤를 이었다.